My travel abroad./Austria(2009.Jul.)

8-3 알프스의 웅대한 파노라마 샤프베르그(Schfberg)

봉들레르 2009. 8. 13. 17:55

 

산에서 충분히 시간을 보낸 후 내려가려고 하행 열차는 넉넉하게 시간 여유를 두고 예매해놓았다. 

              샤프베르그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호텔(이라고는 하지만 크지 않은 규모이다.)

              정상에서 내려다 본 오른쪽 끝의 기차역과 막 내려가는 기차

          아치 사이로 보이는 호수가 몬트제(Mondsee). 돌의 왼쪽에 새겨진 것은 그곳과의 거리인 듯.

 

 

 

언제 또 이런 곳에 와보랴. 시간도 많은데 깨끗한 공기도 마음껏 들이마시고 이 풍경도 눈에 가득 담아가야지.  

또 한 무리의 승객을 내려놓은 기차가 하산길의 승객을 태우고 내려간다.

기차역 부근에서 정상의 호텔을 배경으로.  방금 전에 도착한 기차에선 날이 갠 탓인지 많은 사람들이 내려 정상으로 올라가고 있다. 

기차역보다 더 아래쪽으로 펼쳐진 넓은 풀밭엔 들꽃들도 많이 피어있었다.  

 

 

 

 

우리를 태우고 내려가려고 대기중인 기차에서 미리 올라 한 컷

앞의 빨간 기차가 우리가 탈 기차. 철로를 살펴보면 일반 기차와는 달리 톱니바퀴로 움직이는 열차임을 금방 알 수 있다.

 표 검사를 마치면 이제 아래로 출발이다.

 

 내려가면서 새로 올라오는 기차를 만났었는데 날씨가 좋아지면서 관광객이 많이 몰렸는지 한번에 두 대가 잇달아 올라왔다. 같은 시간에 두 대를 운행했다는 말인데 그런데도 빈 좌석이 전혀 없었다.

트래킹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였고 

 선로에 까지 올라와 있다가 기겁을 하고 위 아래로 뛰어 달아나는 소떼도 있었다.

 아래의 역에 거의 도착할 무렵 선로 옆에는 이렇게 예쁘게 꾸며놓은 집도 있었고

 역에 도착해보니 많은 사람들이 기차를 타려고 대기하고 있었다.

 아까 산에 오르려 개찰을 할 때 사진을 찍어두었다가 이렇게 만들어서 사가라고 전시를 해놓았는데 셔터 한방으로 해결했다.

 아침에 버스 시간에 맞춰 바삐 나오느라 식사도 부실했고 산에서 간식을 먹기는 했지만 간식은 어디까지나 간식.

 짤즈부르크행 버스를 탈 수 있는 곳으로 이동하면서 맘에 드는 카페를 발견했다.

2층의 다른 손님들은 테라스쪽으로 나가 있어서 실내엔 우리 뿐이다.

 짤즈부르크에 도착한 날 이번 여행길에 처음으로 외식을 하면서는 아이고 어른이고 이만한 피자를 혼자 먹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엄청난 사람들이라고 했었는데 오늘은 우리도 각자 하나씩 시켜서 먹었다. 어느 새 물들었는지....

 

 

 

 

 버스를 기다리며. 올 때처럼 역시 10분쯤 가서 Strobl에서 다른 버스로 한번 갈아타야 한다.

              Strobl. 땡볕인데도 불구하고 노부부가 버스가 올 때까지 두 손을 꼭 잡고 왔다갔다 걸어다니며 운동을 한다. 

 

 우리는 갈아탈 버스가 올 때까지 그늘에서 이런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이 곳 정류장에서는 샤프베르그 정상의 호텔과 호수 건너 쌍트 볼프강의 발파르츠 교회가 보인다.

 다른 각도에서 바라본 모습. 정상의 호텔이 흰 점으로 보인다. 이런 풍경을 보며 우리는 다시 짤즈부르크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