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Austria(2009.Jul.)

6-3 -짤즈부르크(Salzburg)에서-무엇을 파는 상점일까요?

봉들레르 2009. 8. 9. 18:42

 짤즈부르크 게트라이데 거리(Getreidegasse):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쇼핑거리.

철로 만든 수공 간판은 문맹이 많았던 중세시대에 글을 모르는 사람들이 간판 모양만으로 업종을 알 수 있도록 한 전통이다.

이 가운데는 200년 이상이나 된 간판도 있는데, 닳고 빛바랜 철제 간판에서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

지금도 간판을 만드는 사람이 있는데 우리나라의 인간문화재급 대우를 받는다고 한다.

 

 

Salamander : 오스트리아의 거리에서 여러 번 본 구두 가게

Stassny : 간판의 모양을 본 다음 쇼윈도우를 들여다봤더니 전통의상을 팔고 있었다.

사전 상의 의미는 '독주'. 여러가지 술병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명품 루이뷔통(Louis Vuitton) 매장

유명한 햄버거 체인 맥도날드(McDonald)의 간판도 이렇게 만들었다.

써져있는대로 중국 음식점

 우리나라에도 들어와 있는 스페인 의류 브랜드인 자라. 재단에 쓰이는 줄자와 가위의 모습

우산 가게

 

 '프레이 빌레'는 오스트리아의 핸드 메이드 쥬얼리 브랜드이다,

그 예술적 디자인과 상징성으로 사랑하는 연인에게 영원한 사랑을 다짐하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우아하고 특별한 선물로 쓰인다.

모짜르트 생가를 배경으로 하여 보이는 'Nordsee'는

오스트리아에서 흔히 보이는 해산물 레스토랑. 아래 빨간 조형물은 물고기 모양

Sisley 매장. Herren으로 표시된 것으로 보아 남성용인가 보다. 

    사족:  어느 나라에서나 흔히 화장실에는 그림으로 남녀 표시가 되어있거나 영어로 써있는데

오스트리아에 머무는 동안 몇번 독일어인 Herren (남자), Damen(여자)로만 표시되어 있어서

어디로 들어가야할지 멈칫한 적이 있었다.

 

 약국

 모자 가게

 보석 가게

유명한 Bally. 신발 모양이 보인다.

 역시나 유명한 에르메스(Hermes)

Geiger Huete의 모자 가게

 

'줌 모흐렌'은 오스트리아 음식뿐 아니라 이탈리아 음식과 인도 음식을 판매하는 퓨전 레스토랑으로 모짜르트가 자주 다녔다고 한다.     

 

 비버(Wieber)라는 장인이 경영하는 열쇠집

우리가 가려뎐 레스토랑 Sternbräu

 아이스크림 가게

짤즈부르크 최고 번화가인 게트라이데 거리에 있는 별 다섯의 최고급 호텔 '골드너 허시'

              또 해산물 레스토랑 Nordsee. 짤즈부르크에서도 빈(Wien)에서도 자주 보였던 음식점이다.

 

 마주보이는 언덕 위로 살짝 보이는 모던박물관

 

 

오른쪽에 자동차 2대 뒤로 보이는 건물이 축제극장(Festspielhauser)
지휘자 카라얀이 축제 감독으로 취임하면서 더욱 유명해진 짤즈브룩 축제의 메인 홀이다.

축제 극장은 1960년에 완성되어 현대적 장치들이 돋보이는 대축제 극장(Grosses Festspielhaus)과

대주교의 마굿간을 개조해 만든 소축제 극장(Kleines Festspielhaus),

산의 바위를 뚫어 만든 펠젠라이트슐레(Felsenreitschule) 총 3곳의 공연장으로 나누어진다.

아쉽게도 사진에는 건물의 앞부분만 나왔지만 아래 사진과 바로 연결되는 위치에 있으며

뒤의 바위벽을 3단의 아치 모양으로 뚫어 만든 곳이 펠젠라이트슐레인데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바위벽 아치 곳곳에는 나치군이 지키고 있는 가운데

폰트랩 대령 일가가 탈출하기 직전 노래하던 무대이다.

지금도 매년 7월 중순에 이곳에서 짤즈부르크 음악축제가 열린다.

 

 카라얀 광장(Karajan Platz) 앞의 지그문트 문(Sigmund's Gate). 이곳도 영화 속에서 볼 수 있다. 

  

 

 진열장 안 검은색 판에 붙어있는 마그네틱 중 가장 윗쪽에 있는 노란색 마름모를 보면 검은색 캥거루가 그려져있다.

사진에서 글씨는 잘 안보이지만 'No Kangaroos in Austria'라고 써있다. 이런 그림과 문구가 쓰여진 기념품(티셔츠, 가방 등)을 빈에서도 여러번 볼 수 있었는데 'Austria'와 'Austrailia'를 잘 구분 못하는 관광객들 때문에 자존심이 상한 오스트리아 사람들의 마음을 담은 것이라고 한다. 독일어를 쓰는 오스트리아에서는 나라 이름을 'Oesterreich' '외스터라이히'(‘동쪽나라’라는 뜻)라고 쓰고 읽는데 영어에 더 익숙한 외국인들때문에 이런 일이 생겼나보다. 우리나라에서만 그러는 줄 알았더니 영어권 국가의 사람들이 다 같이 헷갈려 한다는 결론이다. 이런 구겨진 자존심을 세워준 가장 큰 사건이 오스트리아 출신 배우 '아놀드 슈왈츠제네거'가 미국의 주지사가 된 것이란다. 그래서 '아놀드 효과'라는 말도 생겼다고 한다.

이곳에 부착하는 간판은 옛날의 간판을 구해서 그 안에 상호나 로고를 집어 넣기도 한다. 그래서 간판의 문양과 브랜드가 불일치하는 경우가 있다. 불일치로 변화를 주었다고나 할까?

 모짜르트(1756.1.27-1791.12.5)생가 (Mozart's Geburtshaus) : 모짜르트가 태어난 집

 

모짜르트 쿠겔른(Mozart Kugeln) : 오스트리아의 대표 상품인 초콜렛.

오스트리아에서는 모짜르트를 빼놓고는 얘기가 안된다. 특히, 짤즈부르크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