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Finland(2016 Jul)

3-2 수오멘린나(Suomenlinna) 섬에서 여유

봉들레르 2016. 8. 12. 12:44

헬싱키 시장 광장에서 페리로 15분만 타고가면 만날 수 있는 수오멘린나 요새·섬은 자연 속 헬싱키를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헬싱키 항구 입구에 있는 6개의 군도를 연결해 만든 이 요새는 18세기 후반 스웨덴 지배 아래 건설됐다.

독특한 역사적 기념물로 인정받아 199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데다

주민들이 실제 거주하는 현재진행형 유적지라는 점이 더욱 매력적이다.

핀란드의 가장 인기있는 관광 명소중에 하나이며, 헬싱키 인근의 850여명의 주민들이

성벽과 병영을 개보수하는 일을 하고 있다

요새도 멋있지만 잘 닦인 산책로와 드넓은 잔디밭에서 샌드위치를 싸와 피크닉을 즐기는 헬싱키 시민들이 적지 않다.

수오멘린나 섬은 항구 도시인 헬싱키의 해양방어를 위해 만들어진 요새라고 한다.

18세기 핀란드가 스웨덴의 점령지였던 시절, 

당시 스웨덴은 자국과 함께 북구의 패권을 다투던 러시아를 방어하기 위해 헬싱키에 요새를 만들기 시작했다.

당시로서는 최첨단 기술을 동원해 조선소까지 갖춘 대단한 요새가 완성되었지만,

결국 19세기 초 러시아 표트르 대제의 공격으로 점령되어 러시아령으로 바뀌었다.

러시아의 보호 아래 차치라는 형식으로 핀란드의 지위가 바뀌었지만,

수오멘린나 섬은 스웨덴 군 주둔에서 러시아 군 주둔지로 바뀌었을 뿐이었다. 이후 크림전쟁 등을 겪으며 방어 기지로서 역할을 했다.

 

하룻동안 트램이나 페리를 자유롭게 탈 수 있는 1day 교통권 구입 후

마켓광장의 선착장에서 페리를 타면15분정도면 섬에 도착한다

 

우리가 떠난 부두 

 

Lonna섬

 수오멘린나섬

 수오멘린나섬의 관광안내소

 

 

 우리가 타고온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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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골목골목을 걸어다니면 된다

 

 

 



 

 

 





 


 

 

 




 

 


 


 
















수오멘린나 섬

섬의 겨울

 커피한잔









 

 

 

 

 




 

옛날 조선소 

 

 

 

주인이 복분자를 열심히 따고 있었다






붉게 익은 복분자






굴을 통과하면 해변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