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Swiss(2009.Jul.)

3-5 프리부르(Fribourg)에서

봉들레르 2009. 8. 3. 17:55

 

 베른 여행을 마치고 숙소가 있는 프리부르에 도착하여 우선 마트로 가서 저녁에 쓸 커리재료를  샀다.

 숙소에서 쉬다가 커리로 맛있게 져녁을 해먹고 오후8시쯤 다시 프리부르 구시가지를 찾기위해 나섰다.

첫날 성당으로 내려가던 길이 오늘은 더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길거리에 스프레이 페인트로 그림을 그리는 사람

 길거리의 비옷을 입고 눈물을 흘리는 동상에서 물이 줄줄 흘러내려 이끼가 끼었다.

 이곳에서 오늘 밤에 째즈페스티발이 있단다.

 

 이 부분에서 천막을 치고 길을 통제한다. 입장료를 내고 받은 팔찌를 부착해야 통과다. 우리는 다른 길로 돌아간다.

한무리의  사관생도쯤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진을 치고있다.

 

 다른 길로 내려오니 앞에 성 모리스성당과 뒤에 성니콜라스성당이 보인다.

 성모리스성당 내려가는 길에서 바라다본 구시가지

 

 성모리스 성당 시계가 오후 8시반을 가리키고 있다

철제간판도 아직은 선명하게 보인다.

           돌계단을 따라서 움푹 내려앉은 구시가지로 내려간다.

VieilleㅡVille(프랑스어로 옛도시 또는 구시가지로 해석)은 유럽에서 가장 거대한 (200개 이상의 집들이 일렬로 붙어서 지어져있다)

중세시대의 고딕건축풍으로 지어진 마을이다. 이 마을은 프리부르에서 부자들이 살았다고 한다.

 다른 관광객들도 내려가는 길에 합류를 하고

구시가지에서 사린강쪽으로 내려가는 계단..여기서 작가 공지영씨가 포즈를 취하고 찍은 사진이 수도원기행이란 책에 실려있단다.

 2층 창가에서 아이들이 손을 흔든다.

 예쁜 카페, 음식값이 상당히 비싸다고 한다.

 구시가지를 관통해서 흐르는 사린강변의 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탁구를 치고

 씨멘트 탁구대에 옷으로 네트를 만들고

 강변에서 아저씨들은 구슬굴리기를 한다.

 

 아마도 빨간색 구슬을 놓고서 쇠구슬을 던져 밀어내기도 하면서 누가 더 가까이 쇠구슬을 빨간색에 접근시키는가 하는 게임같다.

 

 사린강을 따라서 걷다보니 낚시질 하는 사람도 있고

 잘 단장된 집도 보인다.

 이 지역은 아주 고요하다.

 

 쭉 따라 올라가자 높은 담장이 쳐진 수도원이 있고

 언덕을 내려오는 조깅족도 보인다. 조깅코스로는 최고다.

 양을 키우는 집으로 보이는데

 요기조기 꽃들로 장식이 되어있다.

양들은 대장이 목에 방울을 달아서 딸랑딸랑 소리를 내며 풀을 뜯는다.

 수도원 담장을 끼고 올라가니

 망루가 나오고

구시가지가 내려다 보인다, 

 

 망루에서 내려가는 길

 

                   

 

 여기가 구시가지의 중심인 듯하다. 이 시간에 불이 켜진 곳은 주로 카페로 현지사람으로 보이는 대여섯명이 앉아있다.

 우측에 불이 켜진 곳이 볼링장이다.

 작은 크기의 호텔들이 보이고

                   다시 올라오는 길에 위로 쳐다 본 성모리스성당의 시계가 오후10시가 넘었다.

 구시가지는 이제야 밤이 된다.

 성당으로 올라오며 본 지붕 위의 사다리. 지면에서 비스듬이 올라가다 처마밑에서 부터는 지붕경사도로 휘어져 지붕보수에 제격으로 보인다

 철제간판에도 등이 켜졌다.

구시가지의 전체 야간 모습. 오늘은 베른에서 시가지 왕복 12K, 장미공원 1K, 베른성당 전망대 오르기, 프리부르 구시가지 5K. 하루에 전체 20K 가까이 걸은 것같다. 이제 3일째 일정이 모두 끝났다.

 86기차역,22, 20에서 L쪽으로 내려와서 38, 67건너기 전에 강을 따라서 올라가서 좌측부분 다리를 지나

 13번 수도원 ,32번, R을 지나 구시가 주차장 67번다리 38번 언덕길로 해서 88번 86번 기차역,  숙소.

인터넷으로 프리부르 관광청에 가면 얼마든지 이런 지도를 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