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domestic travel/전라내륙

새하얀 꽃을 가지마다 소복소복 뒤집어쓴 이팝나무

봉들레르 2016. 5. 11. 08:57


핸드드립

데이지




이팝나무라는 이름의 연유에 대해서는 몇 가지 추론이 있다.

첫째는 입하(立夏) 무렵에 꽃이 피므로 입하가 이팝으로 변음하였다는 것이고,

둘째는 이 꽃이 만발하면 벼농사가 잘 되어 쌀밥을 먹게 되는 데서 이팝(이밥, 즉 쌀밥)이라 불리게 되었다는 것이며,

셋째는 꽃이 필 때는 나무가 흰 꽃으로 덮여서 쌀밥을 연상시키므로 이팝나무가 되었다는 것이다.

한자어로는 육도목(六道木)이라 한다. 학명은 Chionanthus retusa LINDL. et PAXTON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