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백50년 된 한옥을 이축해 세운 아원은 태백산맥 남쪽 끝자락인 종남산을 마주하고 있다.
20평 남짓 작은 풍채지만 종남산의 산세를 충분히 견뎌낼 수 있을 만큼 무게감과 힘을 지녔다.
'소양 고택’이 전북 완주군 소양면 이곳과 인연이 되기시작한 것은 지난, 2011년 여름.
고창과 무안에서 각각 철거되기직전이었던 100여년 넘은 고택 3채를 그대로 해체하여 이축하면서부터이다.
3년 여에 걸친 오랜시간 동안 전통방식 그대로 복원된 ‘소양고택’은
우리 고유의 전통미와 현대적인 실용성을 살린 한옥 문화체험관으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 소양고택’은 소쇄문(행랑채)와 사랑채, 안채로 구성되어있으며
안채는 객실이 3개, 누마루2개, 사랑채는 객실2개, 거실개념의 대청마루 등 총 5개의 객실로 구성되어있다.
안채는 전남 무안군 원호리에서 이축한 100년이 넘은 한옥으로 조선시대 마지막 고을 원님이 기거했던 관사
각방은 2명-5명, 최대인원 약 25명이 머무를 수 있어 가족 단위의 여행자들뿐만 아니라
작은 규모의 세미나 및 행사장소로도 충분히 이용할 수 있다.
‘소양고택’을 둘러싼 아름다운 종남산은 4계절 멋진 풍광을 선사하며
앞마당의 넓은 잔디밭과 소나무, 녹차나무, 밤나무, 팽나무, 너럭바위 등을 그대로 살려두어 자연미를 더하고
뒤뜰에는 대나무 숲과 작은 정원과 연못을 곳곳에 조성해 전통미를 더한다.
소양고택에서의 하루는 힐링스테이(Healing Stay)이다.
복잡한 나를 내려놓고 자연과 동화되어 새로운 꿈을 꾸는 공간. 고즈넉한 한옥에서 자연에 나를 맡기고
온몸으로 자연을 음미하며 진정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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