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domestic travel/전라내륙

2015. 10. 02 금요일의 오스갤러리(O's gallery)

봉들레르 2015. 10. 4. 23:07

 

 

 

 

 

 

 

 

 

 

 

 

 

 

오스갤러리 입구

권정호 작가는 인간의 생명과 죽음을 환기시키는 해골이라는 소재로

자연적 현상과 동시에 현대사회의 시대적 상황을 직접적으로 혹은 은유적으로 표현해 왔다. 

과거 평면 회화에서는 다양한 색채와 함께 장식적으로 등장하기도 했으며,

캔버스에 콜라주로 또 조각과 설치로 다양한 실험을 거쳤다.
그러나 한국 현대사의 암울한 시간을 경험한 개인이자 동시에 대구 지하철 참사 등을 포함해,

현대사회의 사건 사고들을 작품에서 거침없이 표현한 작가의 작품세계에서 해골은 여전히 죽음과 암울한 시대의 상징으로 표현된다.
특히 권정호 작가는 지난 1970년대 순수 추상회화였던 ‘점’시리즈를 거쳐

회화 설치미술의 영역을 넘나들며 작품 활동을 펼쳐왔으며 서울뿐만 아니라

 뉴욕, 상해, 도쿄 등 해외에서 개인전 및 단체전을 통해 끊임없는 조형적 실험을 보였다. 

이를 통해 한국 작가들에게는 세계무대에서 한국인의 위상을 드높인 선구적인 역할을 해온 셈이다.

 

 

 

 

 

내눈에는 다 해골같아 보인다.

 

갤러리 옆 커피샵

 

 

 

 

 

 

 

 

 

 

 

차를 마시며 음악을 듣는 공간

 

 

 

 

 

계산서를 끼운 표지도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