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domestic travel/전라내륙

2015. 04. 21 석양의 은수사

봉들레르 2015. 4. 24. 01:55

은수사 마이산 중턱에 있는 은수사는 조선태조 이성계가 전북 임실군의 성수산에서 돌아 오다가 백일기도를 드렸다고 전해진다.

은수사는 이성계가 물을 마시고 그 물이 아주 맑아 마치 은(銀) 같다고 해서 붙여졌다.

 

 

 

 

 

 

 

 

 

 

천연기념물인 청배실나무

 

 

 

암마이봉이 마치 눈을 감은 노인의 얼굴이다.

조는 듯하다.

 

 

 

암마이봉

 

벚꽃이 도로가에 즐비하게 널려있다.

 

우리내 인생 이 정도면 족하지 않을까?

 

석양에 빛나는 꽃잎들

 

 

 

 

 

 

 

탑영저수지 

벚꽃이 절정일 때(퍼온 사진)

 

 

 

 

 

 

 

 

금당사를 거쳐서 주차장으로

전북 진안 마이산은 거대한 바위 형태의 산이어서 나무가 많지 않은 편이다. 하나 봄에는 벚꽃 덕에 제법 근사한 풍경이 된다.
마이산 벚꽃터널은 이산묘~탑영제~탑사까지 약 2.5km에 이른다. 이 길을 따라 수령 20~30년의 산벚꽃 수천그루가 줄지어 늘어서 있다.
바람부는 날에는 탑영제로 가야한다. 저수지인 탑영제에서는 벚꽃이 수면으로 흩날려 떨어지는 광경이 그림이 따로 없다.

마이산 일대에서는 날씨가 좋다면 4월 말까지도 만개한 벚꽃을 볼 수 있다.
마이산까지 갔다면 산행도 빠질 수 없다.

마이산 남부주차장에서 시작해 고금당~전망대~봉두봉(540m)을 지나 탑사까지 이어지는 산행 코스가 좋다.

약 2.9km로 2시간 정도 걸린다. 탑사부터는 벚꽃터널 길을 따라 남부주차장으로 돌아오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