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domestic travel/경기내륙

영화촬영하던 날

봉들레르 2014. 4. 1. 20:42

 

남양주 종합 촬영소에서 한창 영화 해적촬영중이다.

아시아에서 규모가 가장 큰 촬영장이다. 수많은 영화와 TV 드라마가 여기서 작업을 했다. 일일이 헤아리기도 어렵다.

그냥 당신이 생각나는 한국 영화와 드라마 열 개 중에서 예닐곱 개 이상은 여기서 작업을 했다고 보면 된다.

 

 

오후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촬영현장  경기도 남양주 종합촬영소.
 주연배우 김남길, 손예진을 비롯해 배우 유해진, 박철민, 신정근, 이경영, 조달환, 이이경, 김경식, 김원해, 설리(에프엑스).
김남길, 손예진이 호흡을 맞추게 된 영화 '해적'은 조선 건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로,

 명나라에서 받아온 국새를 고래가 집어삼키자 바다의 여자 해적과 육지의 산적, 바다에서

추방된 흉악한 해적이 고래를 잡으려 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이다.

다른 세트장

 

 

 

 장승업의 일대기을 담은 작품

바로 여기에 있는 기와지붕 위에서 술병을 들고서 앉아있는 최민식

 

공작모양을 닮은 공작단풍나무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한 세트장에서도 찰영중이다.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 태양그룹.
그 재벌가의 장자에게 시집오는 첫 번째 신부는 모두 죽는다!!!
백년을 거슬러 내려온 재벌가의 저주를 둘러싼 계략과 음모.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난 목숨과도 맞바꿀 수 없는 진실된 사랑이 동화처럼 시작된다.....  

 

 

판문점 세트장

 

불교의 가르침이 모든 것에서의 집착을 놓아버리는 데에 있다할지라도

 몸의 힘듦에는 당할 재간이 없음을 수종사 오르는 길 중턱에서 비로소 깨닫는다. 
경사가 심한 곳은 거의 80도, 아무리 낮아도 50~60도 기울기의 포장된 가파른 길,

운길산(610m) 정상 턱밑에 있는 절 수종사 가는 길이다.

우리에게 ‘동문선’ 시문선집으로 잘 알려진 조선전기 학자 서거정이

‘사람의 마음을 빼앗는 아찔한 아름다움’이 있는 절이라며 극찬했다는 수종사(水鐘寺). 

수종사 다실

수종사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양수리) 북서쪽 지점에 위치해 있어 한강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풍광으뜸 사찰이다

 

 

세조가 하사하여 500여년의 세월을 굳건히 지켜온 해탈문 밖 은행나무

 

 

 

 

  

 

찻집 삼정헌에 앉아 직접 달여 마시는 그윽한 녹차 맛은 일품이 아닐 수 없다.

비 올 때 일부러 차를 마시러 찾아간다는 이가 있을 정도다.

 

 통유리를 통해 숲과 한강 물줄기 일부가 바라보며 뜨거운 물과 작설차가 준비돼 있어

 직접 다기를 이용해 차를 우려 마음껏 마실 수 있다.

 차와 빗소리를 즐긴 뒤 차값은 내키는 만큼 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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