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조가 금강산을 구경하고 수로(水路)로 한강을 따라 환궁하던 도중 양수리(兩水里)에서 밤을 지내게 되었는데
갑자기 종소리가 들려와 기이하게 여겨 다음날 조사해보니 운길산에 고찰(古刹)의 유지(遺址)가 있다고 하여 가보았다.
그 바위굴 속에서 16나한을 발견했으며 굴 속에서 물 떨어지는 소리가 암벽을 울려 종소리처럼 들린 것임을 알게 되어,
이곳에 돌계단을 쌓고 절을 지어 수종사라고 했다.
북한강변에 위치한 운길산의 수종사는 일출 명소로 알려져 있지만 달맞이 장소로도 유명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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