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Nepal(2012,Jan)

12-3 사랑코트 하산

봉들레르 2012. 4. 6. 17:35

 

이제 일출은 끝났다.

가장 잘 보이는 곳을 차지했던 사람들이 내려오기 시작한다.

히말라야에 안긴 포카라의 모습도 선명해졌다.

매일 신들이 사는 히말라야를 바라다보며 사는 포카라시민들은 신이 되었겠지

해가 오르고나면 풍경에 대한 관심은 줄어든다. 이제야 동료가 보인다.

일출을 제대로 본 난 행복했다.

아직도 미련이 남아서 떠나질 못한다.

조금 더

이런 시각에도 좌판상은 있다.

일출을 보러 온사람들에게 자이를 파는 곳

이 땅의 주인이었던 카스키코트 왕국은 허물어져 폐허가 됐고 사랑코트 전망대로 오르는 돌계단은 말이 없고  

거대한 송신탑을 지나 마을로 내려가면 붉은 흙집 사람들이 야크를 키우고 파슈미나를 짜고 차를 팔아서 살아가고 있다

고도가 낮아지면서

시내도 가까워졌다.

어제 저녁에 배를 탓던 페와호수

 

호수위에 구름이 발 아래에 있다.

 

이쪽은 어떨까?

사랑코트에 오르는 오솔길

무엇을 담을까나

아직 달도 넘어가지를 못하고 있다.

버스들이 대기하고있는 곳까지 걸어서 내려온 후

아슬아슬한 길은 간다.

 

 

마을 사람들

내려가는 길

처음 보는 꽃들도 피었다.

이젠 사랑코트가 높이 보인다.

호텔로 돌아오니 7시40분이다. 

 

호텔안내 아가씨가 "나마스떼"(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하니 뒤에 아가씨들(그림)도 일제히 "나마스떼" 합창을 한다.

호텔창가로 보이는 히말라야

이런 호텔은 전망이 죽인다.

 

 

호텔서 본 마차푸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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