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India(2012,Jan)

3-9 아잔타 제9,10, 11호

봉들레르 2012. 1. 28. 11:42

http://blog.chosun.com/blog.log.view.screen?blogId=16440&logId=5055739

 

아잔타 항공사진(퍼온 것)

다리를 건너면 9,10번 석굴이다.

모든 석굴은 기존의 석산에서 계획한대로 불필요한 부분을 쪼아내는 ‘컷아웃 록 테크닉(cut-out rock technique)’으로

제작되었으며, 당시의 연장으로는 정과 끌을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모든 석굴의 벽, 천정, 기둥에 그려진 불화의 주제는 부처의 전생에 대한 이야기를 엮은

 ‘자타카 스토리(Jataka Story)’와 깨달음 이후의 행적이다.

 

 

9호 석굴 입구에는 말굽모양의 창문과 그 아래 입구를 통해 길다란 화랑이 안으로 연결되어 있다.

제9굴

 

 

B.C. 50년부터 A.D. 50년경 사이에 조성된 9호 석굴은 입구 좌우에 조각된 두 불상을 제외하고는

초기 소승불교도들에 의해 조성된 차이티야(Chaitya) 석굴로서 전체 내부는 23개의 석주로 지탱되고 있다. 

기둥들이 굴의 양쪽을 지탱하고 있으며, 끝에는 3m 높이의 사리탑이 있다.

석굴의 맨 안쪽에5개의 기둥을 반원형으로 둘러 세운 요도를 만들었다.

내부기둥에는 장식조각이나 주두나 주좌는 없이 그림만 장엄하게 그려져있다.

아잔타 불화의 제작 기법은 진흙으로 마련된 바탕 위에 ‘템페라’ 기법으로 제작되었다.
바탕이 석재인 만큼 그림을 그릴 바탕을 마련하는 작업에도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먼저 석재 위에 2-3번 가량 진흙을 입힌다.
첫 번째 입히는 진흙은 거칠게 입히는 경우인데 대부분 잔모래나 식물성 섬유질 등을 섞는다.

두 번째 입히는 진흙에는 아주 가는 돌가루, 고운 모래, 가는 섬유질을 섞어서 정교하게 입힌다. 접착제로는 아교나 고무를 사용한다.

이렇게 두 번 바탕 처리를 한 다음 마지막으로 그림을 그리기 전에 석회를 발라 표면을 잘 다듬으면 그림을 그릴 바탕이 마련된 것이다.
그리고 가장 우두머리 화가가 주홍색으로 대충 구성을 잡고 다시 한번 세부적인 밑그림 작업이 끝나면

채색을 하게 되고 색채는 주로 돌가루에서 얻은 석채를 사용한다.
화면의 채색 작업이 다 끝나면 표면에 광택을 내기 위해 부드러운 돌로 채색된 부분을 여러 번 문지르는 작업을 한다.

그림에 사용되는 기본적인 4가지 색채는 흰색, 노랑, 빨강, 검정이다.

여기에 초록과 파랑이 더해져서 6가지 기본 색채에서 만들어진 색채가 주로 아잔타 불화에 사용되었다.
흰색은 유머나 웃음을, 노랑은 경이로움을, 빨강은 격앙된 감정이나 성냄을,

검정은 두려움이나 공포를, 파랑은 즐거움이나 에로틱한 감정을 상징한다.

물론 아잔타 불화에서 이러한 색채의 상징성이 완벽하게 사용된 것은 아니지만

적절한 색채의 선택은 주제의 표현을 한층 돋보이게 하기 때문이다.

석굴안쪽에 다수의 벽화작품이 남아있는데 붓다와 그의 제자들 그리고 몇몇 신자들이

돌담이 쳐진(산치것으로 추정) 스투파 문 근처에 모여든 그림으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벽화다.

 

 

 

 

 

 

 

 

 

 

 

 

내부공간은 좌우 열주(각 8개씩)에 의해 폭이 큰 신랑과 폭이 좁은 측량으로 삼분할 되어있다.

9호석굴에서 계단을 올라가면 10호 석굴이다.

 

 

제10굴 입구

10호굴은 9호굴에 비해 4배 이상 커진 대형 차이티야이다.

 

후진부는 반원형 공간으로 만들고 측면 열주랑이 13칸 확대되고 스투파도 확대되어 후진부의 열주도 12칸으로 되었다.

그러다 보니 굴속이 깊어져 스투파 부분은 어둡다.

8각형 각주이고 주두나 주좌를 두지않고 그림으로 장엄하였다.

 

 

 

 

제10굴의 기둥과 천장벽화벽면에는 부처님의
발자취를 그림으로 표현해 놓았다.

 

 

 


10호굴을 나서며

 

1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