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Croatia(2011.Aug)

7-6 Buza Cafe에서 다이빙하는 사람들

봉들레르 2011. 10. 19. 15:35

 

올란도 광장에는 올란도(Orlando) 석주가 있다. 석주에 새겨진 인물은 8세기에 살았던 젊은 기사 롤랑(Roland)이다.

전설적인 기사 롤랑은 샤르마뉴 대제 휘하의 군인으로 에스파냐를 정벌하고 돌아오는 길에 피레네 산맥에서 죽었다.

그의 무용담은 영웅서사시 <롤랑의 노래>에 잘 나타나 있다. 그의 이야기가 15세기 이곳 두브로브니크에 전해졌고,

그의 독립과 자유정신이 평가되어 1418년에 롤랑상이 세워지게 되었다. 롤랑의 이탈리아식 표기가 올란도다.

그는 왼손에 방패를 들고 오른손에는 칼을 들고 있다. 그리고 석주 위에는 자유를 상징하는 축제 깃발이 걸려 있다.

 올란도 석주는 두브로브니크 여름 축제의 시발점으로, 1950년 7월 10일부터 매년 이곳에서 축제가 시작되고 있다

올란도 광장

롤랑(올란도)이야기:7년 전부터 스페인의 사라센인들과 전쟁을 벌이고 있는 샤를마뉴는 이제 사라고사 지역만 정복하면 되었으나

사라고사의 마르실이 거짓 평화협상을 제의해 와 샤를마뉴는 이 협상 사절로 롤랑의 의부(義父) 가늘롱을 임명하였다.

그러나 가늘롱은 이것이 자신을 제거하기 위한 계략이라고 생각하고 마르실과 결탁하여 귀환하는 프랑스군의 후미를 공격하였다.

10만 명이나 되는 무어 군대에 롤랑은 2만의 군대로 대항한다. 롤랑은 위험에 닥치면 뿔피리를 불어 구원군을 부르도록 되어 있으나

전 군대가 몰사하게 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뿔피리를 불지 않았다.

누군가 뿔피리를 불어 앞서가던 샤를마뉴가 다시 되돌아 와 보자, 롤랑을 비롯한 후위 부대는 거의 전멸해 있었다.

가늘롱의 배신을 알게 된 샤를마뉴는 사라고사를 공격하여 점령하였고, 프랑스에 돌아와 가늘롱을 처벌한다.

다음날 가브리엘 천사가 샤를마뉴 꿈속에 나타나 새로운 십자군 전쟁을 명령한다.

롤랑의 용맹함은 <일리아드>의 아킬레스와 비교했을 때 무모한 용맹으로 보일 수도 있고,

그의 자만심은 자신에게 지워진 운명까지 거슬려 비극적으로 끝나고 말지만,

이교도들과 싸우는 기독교인들의 투쟁을 다루고 있는 이 이야기는 군주에게 충성을 바치는

초인간적인 영웅 기사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중세 무훈시의 전형을 보여준다.

 이 작품 이후 많은 모방작들이 탄생하면서 중세문학의 커다란 유행의 물결을 만들어 냈다.

 

 

 

 

 

골목길 계단을 따라서 올라가자

작은 문앞에 줄을 서있다.

성벽밖 바위위에 Buza cafe

마시고 즐기고

 

 

 

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한 곳으로 쏠려있다.

 

젊은이들이 더 높은 바위로 올라가서 다이빙을 한다.

 

 

막 폼

 

날아가는 폼

 

갖가지 멋진 폼으로 다이빙

 

성벽위에서 다이빙을 지켜보고 있는 사람들

약간 사람들의 왕래가 뜸한 지역에는 경고판이 있다.

이곳으로 가면 경치도 좋고 술도 있고

 

 

성벽에 붙어있어 아드리아해를 바라다 보며 커피와 맥주를 마실 수있는 곳이기도 하다.

 

 

 

파라세링을 태국에서 타 보았는데 재미가 있었다. 한 외신에서는 이것을 타다가 줄이 끊어져서 사망한 기사를 보았다.

이네들은 참으로 다이빙을 즐긴다.

다이빙을 하던 젊은이들이 우르르 성벽안으로 몰려 들어왔다.

왼쪽에 인터넷카페에서 메모리가 거의 바닥이 난 카드를 USB로 옮겼다. 2시간은 걸린다.

 1537년에 지어진 필레(Pile) 게이트 앞쪽은 들었다 내렸다 할 수 있는 다리가 있었다.

저녁에 다리를 올린 다음에 열쇠는 왕자가 보관하고 있었다.

그리고 Pile 게이트 위쪽 벽면엔 두브로브닉의 수호 성인인 블라이세 (Blaise) 조각상이 있다.

 구도심을 이루는 내성의 바깥 필레 광장에 닿게 된다. 이곳에는 버스와 택시 등이 정차하는 곳으로 비교적 공간이 넓다.

  여기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아멜링(Amerling)의 분수다.

 아멜링은 이 분수의 기증자 이름이고, 이 작품은 1900년 조각가 이반 렌디치에 의해 만들어졌다.

이 작품에서 스토이나(Stojna)가 목신인 사티로스로부터 양을 빼앗으려 하고 있다.

조각 아래로 물고기 입에서는 물이 뿜어져 나온다. 그 물은 조각 아래 수조로 흘러든다.

동쪽으로는 성곽이 보이고, 남쪽으로는 항구와 바다가 보인다

희안한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