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에서 3번째로 큰 도시이자 항구도시인 하이파는 북부 이스라엘의 중심이다. 지중해와 맞닿아 있어 풍경이 좋고, 바하이 정원(Baha’i Garden)과 카르멜산(Mount Carmel) 등 걸출한 명소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바하이 정원은 하이파에서 꼭 가야 하는 명소다. 정원에 들어서면 파노라마 뷰를 감상할 수 있다. 또 잘 관리된 정원은 온통 사진 스폿이다.
트렌디한 감성의 공간을 찾는다면 바하이 정원 아래 저먼 콜로니(German Colony) 지역이 좋겠다. 화려한 레스토랑과 카페가 옹기종기 모여 있는데, 저녁이 되면 거리가 주황빛으로 물들어 낭만적인 분위기가 연출된다. 하이파에서 열리는 축제도 꽤 매력적이다. 9월에는 ‘하이파국제 영화제(Haifa International Film Festival)’, 12월에는 ‘홀리데이 오브 홀리데이즈(Holiday of Holidays)’ 등이 주요 축제다. Holiday of Holidays의 경우 유대인, 기독교인, 무슬림 모두가 어우러지는 페스티벌로 문화와 종교, 인종에 상관없이 다양성을 인정해주는 하이파만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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