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등산, 트래킹

05. 25 숯가마길

봉들레르 2022. 5. 25. 23:08

조리(笊籬)를 만드는데 쓰이는 조릿대꽃

100년 만에 핀다는 조릿대꽃은 봉황이 하늘에서 내려와 먹는 꽃이라

이 조릿대꽃을 보는 자는 하늘에서 행운을 가져다준다고도 한다.

조릿대는 일생에 한 번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다.

꽃이 피어 열매를 맺고 나면 조릿대 군락 모두가 말라 죽고 이듬해 다시 씨앗이 떨어져 싹이 나온다.

죽세공용·관상용·식용·약용으로 이용된다. 대나무 종류 가운데 약성이 제일 강하다고 알려져 있다.

열매·죽순·어린잎을 식용한다. 열매로는 떡을 만들거나 밥을 지어 먹을 수도 있다.

조릿대 잎은 방부 효과가 있어 떡을 조릿대 잎으로 싸 두면 며칠 지나도 상하지 않으며,

팥을 삶을 때 조릿대 잎을 넣으면 빨리 익을 뿐 아니라 잘 상하지 않게 된다.

줄기로는 낚싯대·바구니·소가구 등을 만든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여 사용하며, 술을 담가서도 쓴다.

생명력이 강하다는 특징 때문에 조릿대는 옛날부터 흉년이나 기근이 심할 때

굶주림에서 벗어나기 위한 구황(救荒)작물로도 쓰였다.

여러 해에 한 번씩 조릿대 무리가 꽃을 피우고 나면 쌀알보다 길쭉한 열매를 맺는다.

이 열매를 따서 햇볕에 말린 뒤 찧고 불리면 쌀을 대신해 밥을 지을 수 있다.

물론 맛있게 먹으려면 다른 곡식과 섞어서 밥을 지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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