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Swiss(2009.Jul.)

스위스(Swiss)가 배경인 영화

봉들레르 2009. 8. 30. 20:06

 

 

 

 

 취리히 등 스위스 대표 도시의 풍경을 엿볼 수 있는 작품. 청각장애인 수녀 안토니아(에마뉘엘 라보릿)는 어느 날 하룻밤 숙박을 청하는 청각장애자 미카스(라스 오테르스테드)를 만나게 된다. 수화를 통해 두 사람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사랑에 빠진다. 크리스포트 쇼브 감독.

 

 

 영화 스태프들이 익스트림 스포츠 CF를 찍기 위해 알프스 산맥으로 향한다. 이들의 목표는 세계 최고의 익스트림 스포츠 전문가 3명을 동원해 실제 눈사태 현장에서 스키 타는 장면을 촬영하는 것. 이들은 산 정상에 도착해 촬영을 하던 중 산속에 은신한 테러리스트 파블로프를 찍게 되고 이 사실을 안 파블로프 일당과 생존 게임을 펼치게 된다. 알프스 설원에서 눈사태를 배경으로 스키를 타고 질주하는 장면이 볼만하다. 크리스찬 두가이 감독.

 1954년 베른에서 열린 ‘스위스 월드컵’ 결승전에서 독일이 기적 같은 우승을 차지한 일화를 그린 스포츠 영화. 아버지(피터 로메이어)와의 불화 속에서도 축구에 대한 열정을 키워가는 마테스(루이스 클람로스). 그가 속한 대표팀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결승전에 진출, 스위스로 향한다. 아시아 최초로 월드컵에 출전했던 한국도 영화 속에 잠깐 등장한다. 손케 보르트만 감독.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붕괴된 이후 공산주의가 종말을 고한다. 그후 러시아에 근거지를 둔 유럽 마피아가 새로운 범죄조직으로 등장해 전 세계에서 폭력과 혼란을 야기한다. 이들은 우주에서 새로운 대체무기를 얻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하고, 제임스 본드(피어스 브로스넌)는 그들의 본거지로 침투해 대결을 벌인다. 스위스 베르차스카 댐에서 촬영한 번지점프 장면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마틴 캠벨 감독.

 

 

 1938년 스위스 취리히. 술집에서 일하는 독일인 빌키(한나 쉬굴라)는 스위스인 음악가 로베르트 멘델스존을 사랑하게 되지만 로베르트 아버지의 반대로 스위스를 떠난다. 빌키는 훗날 가수로 성공해 스위스로 돌아오지만 로베르토는 이미 다른 여자와 결혼해 행복하게 살고 있다. 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 감독

양친을 여읜 소녀 하이디는 알프스산의 목장에서 혼자 사는, 음울한 할아버지에게 맡겨진다. 성격이 밝은 하이디는 고루한 노인의 마음을 점차 누그러뜨린다. 어느 날 병이 난 클라라의 놀이 상대로 프랑크푸르트에 가게 된다. 천진난만한 하이디는 도회지 생활에 견디지 못하고, 몽유병(夢遊病)에 걸려 다시 산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할아버지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고, 눈먼 할머니에게 살아갈 희망을 불어넣어 가면서, 자기 병도 고쳐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