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워서 나무들이 붙어있는 모양의 연리지에서 쉬다가
숲의 입구는 연리지처럼 두 그루의 나무가 아치로 되어 있기도 하고 한쪽을 무 자르듯 잘라낸 정원수들이 열병식을 하는것같다.
상당한 중압감이 느껴진다.
요리조리 햇빛을 피해서
넵튠분수대가 보이는 곳까지 왔다.
분수와 궁전 사이는 꽃을 심어 정원을 만들었다.
넵튠분수의 포세이돈 상-넵튠은 포세이돈의 영어식 이름이다. 아킬레우스의 어머니 테티스가 아들의 안전항해를 간청하는 장면이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삼지창을 든 인물이 말[馬]을 만든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다.
공원은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 때(1740~1780) 원예 디자이너인 니콜라우스 자도트와 아드리안 폰 스텍호벤이 조성하였다.
1775년과 1780년에는 건축가 히첸도르프 폰 호헨베르크에 의해 프러시아와 싸워 이긴 것을 기념해 세운 그리스 식 건축물
그로리에테(Gloriette)를 비롯하여 로마 유적, 넵튠 분수상 등 3개의 가장 야심적인 건축물들이 공원에 세워졌다.
승전기념비인 글로리에테는 작은 영광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데 건물은 작지만 대단히 아름답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정원과 궁전이 아름답고 궁전 뒤로 보이는 비엔나 시가지의 스카이라인은 더 아름답다.
여기 사람들은 땡볕에 조깅을 잘 한다.
궁전뒤로 시내가 보인다.
신전풍의 아치형 건물과 양쪽 계단 앞의 정교한 조각상이 일품이다
옥상을 올라가는데 돈을 받으니 많은 사람들이 우리처럼 포기한다.
이번에는 왼쪽으로 내려온다.
다 내려와서 테라스에 올라가서 좌측을 찍고
우측과
정면을 보니 한눈에 다 보인다.
입장을 하려는 관광객들이 많다.
오스트리아 관광청이 국내 관광지를 대상으로 조사한 통계로는 이곳의 관광객이 제일 많았단다.
마차로 들어오는 사람
위에서 본 미니열차로 들어오는 사람
한무리의 단체들이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쇤부른궁전을 나와서
지하철역으로 가는 길에 작은 차에서 아이스크림을 판다.
U4노선인 쇤부른 지하철역에서 다음 목적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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