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Portugal(2015 Feb)

4-3 리스본에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것들

봉들레르 2015. 3. 17. 00:26

 

 

피게리아 광장

 

 

 

 

 

 

 

피게리아 광장

콘페이타리아 나쇼날 (Confeitaria Nacional)

리스본의 중심지인 호시우 광장 옆의 피게이라 광장(Praca da Figueira)에 가면,

유난히 쇼윈도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사람들이 많은 집을 발견할 수 있다.

그들은 쇼윈도에 진열되어 있는 빵들을 보고 군침을 흘리는 사람들이고,

그 매장은 '콘페이타리아 나쇼날 (Confeitaria Nacional)'이다.

거의 200년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거니와, 리스본에서 가장 맛있고 세련되된 맛을 즐길 수 있는 제과점이다.

 

KBS에서 선보인 <100년의 기업>에서 포르투갈 황제의 빵을 만들고 있는 제과 명가 '콘페이타리아 나시우날'이 소개되었다.

1829년에 만들어진 제과점. 182년의 역사를 가진 빵집. 볼루 헤이(Bolo Rei) 케익은 포르투갈인들이 가장 사랑하고 즐겨 먹는 빵이다.

황실에 빵을 공급하는 빵집을 떠나, 매년 크리스마스 때마다 포르투갈인들은 이 빵을 먹는다.

방송을 보면서 18년 전 유럽을 방문했을 때 먹었던 볼루 헤이 케익의 기억이 새록새록 돋아났다. 머리보다 입속을 파고든다.

5대 째 가업을 이어온 제빵집을 보면서, 한결같은 맛을 이어오고 있는 이유는 바로 원칙.

 100년이 넘게 이어 내려온 빵만들기 원칙과 여기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의 자부심.

최고의 빵은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제빵집은 외부 투자자나 기업으로부터 인수제의를 숱하게 받았지만,

그 유혹을 떨치고 오직 많은 사람에게 좋은 빵을 제공한다는 신념아래 그 장인의 손길과 맛길을 지키고 있다

18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빵집  '콘페이타리아 나시우날'도 제빵 기술도 도제식 교육으로 이어졌다.

포르투갈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변함없는 맛을 전수시키기 위해

이 빵집의 맛을 되살려 후배들에게 전수시키고 있는 것은 빵에 대한 애정이다.

여기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평생 직장이라는 것을 자랑으로 여긴다.

 

 

 

 

호시우광장으로

 

 

호시우광장

 

 

 

군밤장수

 

구두닦이

 

 

 

한 겨울인 사람도 있다.

 

 

Restauradores 광장

 

 

 

Restauradores 광장

 

 

글로리아 엘리베이터로 알파마 지구로 간다.

 

빨강머리

Viva viagem(리스본 교통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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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호케성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