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Mexjco(2015 Jan)

세계에서 가장 따분하지 않은 나라 멕시코(Mexico)

봉들레르 2014. 10. 18. 00:44

       

 

 

칸쿤 (Cancun)

 

멕시코 유카탄 반도의 끝에 위치해 있는 칸쿤은 아메리카를 통틀어서 가장 유명한 휴양지로 손꼽힌다.

카리브해의 낙원 칸쿤

흔히 휴양지라고 하면 허니문을 위한 곳으로 인식하기 쉬운데 칸쿤은

비행기에서 보이는 그 해변과 멋들어진 리조트가 다가 아니다.
아직도 남아 있는 마야의 유적 톨룸(Tulum)과 정글 속의 카리브해 이슬라데무헤레스(Isla de Mujeres),

상상하는 모든 것을 재현해 놓은 워터파크 스칼렛(Xcaret),

세계 7대 불가사의 치첸잇사 등이 모두 칸쿤을 중심으로 하루에 다녀올 수 있다. 

칸쿤은 멕시코를 방문하는 여행자가 반드시 머물러야 할 거점도시이기도 한 것이다.

카리브해를 내려다 보는 절벽에 위치한 뚤룸은, AD1200에 번성했던 마야 유적지이다.

뚤룸은 "enclosure"(에워싸인 토지), "wall"(벽)이란 뜻을 지니는데, 예전에는 "Zama"(dawn - 새벽)의 이름으로 불렸었다.

주민들은 Cozumel, Isla Mujueres, Guatemala, central Mexico사람들과 거래를 했었다.

 


유적지는 세 면이 5m 두께의 돌 벽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5개의 입구가 있다.

유적지 내에는 'The Temple of the Frescoes'라는 관측소가 있는데,여기서 해의 움직임을 관찰하였다.

내부 벽들은 불가사의한 뱀의 그림들로 가득차 있다.

The Temple of the Descending God의 정문에는 '넘어지는 사람'이 조각되어 있다.

El Castillo(The Castle)는 성으로, 유적지에서 가장 규모가 크며, 사람들에게 가장 잘 알려져 있다.


호텔존에 있는 대부분의 호텔은 돈을 다 쓰기 전에는 호텔에서 나올 필요성을 못 느끼게 하는

올 인클루시브(All Inclusive - 일정금액을 내면 무제한의 음식과 주류, 유흥을 제공하는 서비스) 서비스를 제공하며,

밤에는 호텔존 중심가에 위치한 클럽 코코봉고(Coco Bongo)에서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다.

 

엄청나게 비싼 물가가 부담스럽다면 호텔존을 벗어나 칸쿤 시내에 머무를 수 있지만,

해변과 각종 부대시설까지는 버스를 타고 제법 먼 거리를 가야 한다.

올인클루시브(All Inclusive)란 식당, 커피숍, BAR 등 리조트 내 모든 곳에서 음식과 음료, 주류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또 베케이션머니(VM, Vacation Money)또는 리조트크레딧(Resort Credit)은 이를 이용해

투어예약, 특식, 쇼핑 등에 사용할 수 있어 화폐의 역할을 한다.

단 베케이션 머니 등으로 결제 시 비용의 11~20% 상당 세금이 부과된다.

칸쿤의 대표 리조트인 하드락칸쿤 역시 숙박일수에 따라 미화 500~2500 달러에 이르는 베케이션머니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스파, 식사 업그레이드를 비롯 외부 익스커션에도 이용할 수 있다.

단 하드락칸쿤 베케이션 머니사용시 16%의 텍스가 별도 부과된다.

예약이 밀리는 경우가 많아 가능한 한 계획을 미리 세운 후 현장에 도착하면 바로 예약하는 것이 좋다.

하드락칸쿤은 지난 2012년 리노베이션을 통해 더 새롭고 세련된 모습으로 거듭났다.

600여개가 넘는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로 허니무너가 사용하는 객실은 3가지 룸 타입이다.

라군뷰인 디럭스골드, 오션뷰인 디럭스플래티넘, 디럭스플래티넘과 같은 오션뷰라도 스파 서비스와 컨시어지 서비스 등

기타 서비스를 추가로 받을 수 있는 '디럭스 다이아몬드'로 나뉜다.

 

치첸이사 (Chichen Itza)

 

세계 7대불가사의 중 하나인 마야문명의 유적 치첸이사 마야 문명의 최대 유적지이며

마야인들의 놀라운 천문학 기술을 보여주는 피라미드를 비롯하여 길이 165m에 달하는 펠로타 경기장과
각종 신전 등 경이로운 유적들이 있다


30미터나 되는 높이로 우뚝 솟아 있는 완벽한 지구라트(ZIGGURAT)는

마야인들의 뛰어난 수학적 과학적 능력을 입증하듯 반듯하게 맞춘 사면에는 각각 91개의 계단이 놓여져 있다
이것을 모두 더한 364개. 거기에 제일 꼭대기에 놓은 한 층을 더하면 총 365개가 되는데 즉 365일을 의미하는 것이다.

피라미드 표면에 있는 52개의 패널은 마양의 신성 주기를 나타내어 주고,

피라미드 각 면에 있는 9개 층단은 다시 계단에 의해 18개의 단으로 나뉘어 지는데

이는 마야 달력의 18개월을 상징하고 있어서 전체적으로 마야의 달력과 일치하고 있다.

주의 할 것은 4방향으로 난 계단들은 45도로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오를 때나 내려올 때

다소 힘이 들기 때문에 각 계단에는 사람들이 잡고 올라가도록 긴 쇠사슬이 놓여져 있다


춘분과 추분에 시계처럼 정확한 형태를 갖추고 있는 삼각형의 빛과 그림자를 이용해서

북쪽 계단에서 거대한 뱀이 꿈틀거리고 있는 듯이 보이게 한다. 매 번 이 환영은 정확히 3시간 22분간 지속된다.
1,200년 전에 만들어진 치첸 이사의 유적은 마야 족과 톨텍 족의 요소가 섞인 혼합사회의 산물이었다.
칸쿤에서 버스로 3시간정도 이동하면 치첸이사에 도달한다

 

북쪽을 향하고 있는 계단 아래 부분에는 Kukulcan을 상징하는 2개의 뱀 머리가 조각되어 있으며,

특이한 점은 봄의 3월 21일과 가을의 9월 21일 경에 해가 뜰 때에 계단 위에 그림자가 비쳐서

두마리의 뱀이 피라미드를 기어 올라가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입니다.

세계7대 불가사의

 

멕시코시티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와 황금은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다.

해발 2,240m의 고원에 자리잡은 멕시코시티는 과거 황금의 땅이었고, 바로 그 황금 때문에 멸망했으며,

지금은 과거 황금의 추억 위에 세워진 도시이다.

14세기 초 톨텍 제국이 멸망한 뒤 이곳으로 옮겨온 사람들은 거대한 제국 아즈텍 문명을 건설했다.

영국 런던의 인구가 5만 남짓했던 시기에 아즈텍 문명에서 이미 20~30만의 인구를 수용하고 있었다.

황금으로 뒤덮여 있다는 이 땅은 곧 유럽의 정복자들을 끌어들였다.

1518년 베라크루스 해안에 도착한 코르테스는 500여 명의 병사로 내륙을 정복했다.

당시 아즈텍의황제였던몬테주마 2세는 오랜 전통에 따라 외부인들을 환영했지만 돌아 온 것은 처참한 죽음이었다.

황금으로 된 선물을 획득한 코르테스의 병사들은 아즈텍의사원에서 신하들을 닥치는 대로 학살했다.

아즈텍의 전설로 내려오는 '슬픔의 밤(La NocheTriste)'은 스페인 병사들에게 황금과

나라를 뺏긴 왕에 대한 분노로 아즈텍의 시민들이 그들의 왕을 처단한 사건이었다.

그들은 그렇게 황금과 아즈텍의 영광까지 스페인 군에게 모조리 빼앗겼다.

멕시코시티의 하루는 짧다.

시가지를 가운데 두고 병풍처럼 둘러싼 산들 때문에 해가 빨리 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멕시코시티 투어는 이른 오전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                 

시코시티 근방에는 과거 아즈텍 문명의 흔적들이 보존되어 있는데,

현재에는 대부분 소실된 상태로 일부 자취만 볼 수 있다.

아즈텍 문명의 흔적을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유적은 테오티와칸이다.

테오티와칸은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보존이 잘 된 원주민 도시이다.                                        

시코 시티에서에서 50㎞ 정도 떨어져 있는데 기원 후 150년경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테오티와칸 안에는 태양의 신전과 달의 피라미드 등 많은 피라미드가 산재해 있다.

테오티와칸 피라미드의 규모는 상당하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이집트 피라미드가 돌을 쌓아 만들었다면

멕시코의 테오티와칸 피라미드는 벽돌과 흙, 자갈을 이용해 만들었다.

해발고도가 높은 곳에 만들어진 탓에 정상 높이가 이집트보다도 높은 편이다.

이 피라미드는 일종의 전망대로 쓰였으며, 피라미드에 오르면 테오티와칸 일대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멕시코 시티의 중심에는 소깔로 광장이 있다. 모스크바의 붉은 광장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넓다고 알려진 광장이다.

16세기 초반에 만들어진 이 광장은 파괴된 아즈테카 건물에서 나온 돌을 깔아 포장했다고 한다.

광장의 한 가운데는 멕시코 국기가 바람에 펄럭인다. 소깔라 광장 주변의 대통령궁은 여행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코스로 꼽힌다.

멕시코가 스페인의 지배를 받던 당시 스페인 총독이 머물던 곳인데 1927년에 재설계 하면서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국가의 주요 사안 등을 위해 중요한 연설이 있을 때면 대통령이 발코니에 나와 직접 연설을 하기도 한다.

대통령궁 안에는 디에고리베라의 작품인 벽화가 유명한데 멕시코의 역사를 그림으로 남긴 웅장한 작품이다.

고대 도시 테오티와칸, 멕시코의 혁명과 독립 전쟁, 식민시대 등 지난 역사를 차례로 보여준다.

멕시코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도심속 휴식처인 알라메다 공원은 산책로가 잘 정리된 산책로로 유명하다.

근처에는 아즈텍 문명이 만들어 놓은 동물원이 있던 곳으로 지금도 동물원 겸 공원으로 이용되는 차풀테펙공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