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Taiwan(2009.Jan.)

5-3 등불축제 속으로

봉들레르 2009. 6. 17. 09:59

 

 날이 어두워지자 꾸역꾸역 사람들이 타이베이 시청 앞 국부기념관으로 모여들기 시작하여 밀려가다시피 한다.

 타이페이 시청건물에 조명등을 비추어 용, 고양이 등 여러모양을 연출한다.

 고양이가 누웠어

 어찌나 사람들이 많은지. 그런데 주변에 노점상들이 없다. 법으로 금했나?

 

 7시가 넘자 타이페이 시장이 가운데 서서

인사말을 하고서는 북을 치기 시작한다,

 낮에 종이로 만든 모형물들이 화려하게 바뀌었다.

고대 중국인들의 정월대보름 달빛의 비춰진 귀신 찾기 풍습에서

유래된 이 등불 축제는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큰 축제로 거듭나면서,

해가 바뀔 때 마다 주최하는 정부 측과 지역사회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치러지고 있다.

 전통적인 풍습과 현대적인 과학기술을 조화시켜 날로 더 해가는 축제의 감흥은

매 해 큰 찬사를 받고 있으며, 어두운 밤을 수 놓는 이색등불들과 함께

불꽃놀이도 관람할 수가 있어서 관광객들에게도 환영 받고 있는 축제 중 하나이다.

축제의 시작은 설날. 하지만 음력 1월 15일(2월12일) 정월대보름 원소절(元宵節)이 돼야

수많은 이벤트가 펼쳐져 2월말이나 3월초까지 거리가 오색찬란한 등불로 장식된다. 

해마다 주행사지역을 선정하게 되는데 올해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온천이 유명한

대만 북부지역의 일란(宜蘭 / Yilan)현, 일란시로 선정됐다.
대만총통은 주행사지역으로 간단다

 들고 다닐 수있게 종이로 접어서 소모양을 만든 후에 안에 건전지를 넣어서

불을 밝히는 등을 무료로 나누어 주기도한다.

전통적으로 중국의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밝은 미래가 오기를 기대하는 마음에서

신년 첫번째 등교일에 등불을 들도록 준비해 준다. 현재 대만에서는 어린아이들이 정월 보름날

 저녁에 등불을 들고 거리를 돌아다닌다.

 

대만에서는 일년내내 지방축제들이 많아

잘만 날짜를 택해서 가면 많은 체험을 할 수있다

 특히 소의 해라서 소모형물이 많다.

 타이페이 시민들이 다 나와서 구경을 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간혹 한국사람들도 보이고

 여정의 마지막밤이 점점 깊어간다.

 모든 축제들이 귀신에 관한 신화나 신을 숭배하고 즐겁게

액땜을 할 수있다는 생각에서 유래된다.

 시청의 시계는 밤8시가 다 되어가고

 이런터널을 지나가면 행운이 올 것같은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