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Taiwan(2009.Jan.)

4-5 간절한 소망을 담아

봉들레르 2009. 6. 17. 09:50

 

 현재 매년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모여 대형등에 소원을 쓰고

 가족들, 젊은 친구들 끼리 소원을 빼곡히 적어서

 가운데에 불을 붙인다. 옛날에는 산악지대에서 멀리 떨어져있는

가족에게 등을 하늘로 올려 무사함을 알렸단다.

  하늘로 띄우며 그 해의 평화와 행운을 기원한다.

 조심조심 중심을 잘 잡아서

 바람이 불어올 때를 이용하여 손을 놓는다.

 잘 못하면 물에 빠져 탄식이 나오는데 너무 무겁게 소원을 빌어서 그렇다고

 잘 올라가면 박수를 치면서 환호한다.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은 원소절(정월대보름)에 시작되는

등불 축제를 기점으로 절정에 이른다.  다음 날이 그 날이다.

 멀리 사라질때까지 응시를 하고 흐뭇한 표정으로 올 한해도 좋은 일만 있겠지 하는 표정이다.

 핑시천등축제(平溪天燈節;Heavenly Lanterns Festival)는 타이완에서

가장 이색적인 등불축제로 손꼽힌다

 각 사람의 소원을 품은 천등이 붉게 타오르며

밤하늘을 가득 채우는 모습은 가히 압권이라 할 만하다.

 

 지하철을 타고 타이페이에 시먼역으로 오니 거리의 명물 할아버지다.

옆 얼굴을 실루엣으로 잡아 종이를 오려서 만들어 낸다.

 우린 물어물어 화장실 레스토랑을 찾았다.

 의자가 변기다.

식탁은 욕조 

 이것은 화장실이 아니라 세면대여서 수도꼭지가 달렸다.

화장실인지 알고 사용을 안하네?

싱가폴에서 온 청년들, 한사람은 한국말을 잘한다.

싱가폴에서 배웠단다. 

 변기에 담겨진 아이스크림

 양이 엄청나다.

 이걸 먹어보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