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Taiwan(2009.Jan.)

6-1 여정의 끝자락

봉들레르 2009. 6. 17. 10:05

 

 다시 아침에 만두집을 찾았다.

유일하게 같은 곳을 2번이나 찾았다.

 맛있게 먹고서 안녕. 나중에 까페에 이집을 소개했더니

갔다가 온 사람이 맛있었다고 글을 올렸다

1945년 일본패망 후 정권을 잡은 국민당 정부는

대만을 잘 다스리지 못해 국민들이 고통을 받던중 1947년 2월 27일 시내에서 세금이 붙지않은

담배를 팔던 여인을 전매청 직원들이 잡아 구타하는 모습을 본 군중들이 흥분하기 시작했고,

삽시간에 늘어난 군중들은 그 다음날인 2월28일(228)에 시위를 시작했다.

이때 이곳을 다스리던 행정관이 장개석에게 군의 지원을 요청했고,

강제진압을 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주모자를 색출한다는 명분하에 많은 사람들이 희생당하게 된다.

이 공원은 228사건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공원이다.

 

  중국국민당은 대만 전체를 1949년부터 1987년까지 38년이라는 세계 최장의 계엄체제로 지배하게 된다.

 장개석은 처음부터 대만을 잠깐 스쳐지나가는 근거지로만 여겼을뿐

언젠가는 본토로 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양조위 주연의 영화 "비정성시" 가 바로 이 228사건과 연류된 가족들의 이야기이란다.

도보로 이동하여 타이완 스토리랜드 (台灣故事館) 에 옛날 대만의 거리를 만들어 놓았다.

 옛날 교실. 타이베이 기차역 앞 Kmall 지하. 예전 타이완의 생활상 전시.

 도보로 이동하여 대만 총통부로 가는 길에 공원에서 장기를 두고 있는데

 장기판이 희안하게 절반만 사용을 하고 있다. 나머지 절반은 용도를 모르겠다

 

                                     현재 대만 총통이 집무실로 사용하고 있는 르네상스 양식의 빨강 벽돌

                                         건물인 총통부 건물은 1919년 일제 총독부 건물로 완공돼 지난

                                                        90년간 대만 최고 권력의 중심이 됐던 곳이다.

현재 중화민국 총통부로 사용되고 있는 타이완 총독부. 

 우리는 극일한다고  조선총독부 건물을 철거한 것과는 달리 그네들은 용도를  바꾸어 사용한다.

 바닥에 설치된 자동차 출입제한장치

 총독부에서 바라다 본 정면 꼭 우리 광화문같다.

 일(日)자 형태로 태양이 뜨는 정동을 향해 만들어진 총통부 건물은

300개 사무실에 2천여 명이 사용할 수 있는 규모로 2차 대전 말기

미군의 폭격으로 파손됐다 국민당 정권이 들어온 직후 중건돼

줄곧 총통 집무실로 사용해왔다.

                                         도보로 이동하여 天外天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식사 1인당 399NT+부가세 10% 로 무제한 즐기는 샤브샤브집이다. 

싱가폴에서 이 집의 원조를 찾아서 육포를 사왔다.

 1933년 싱가폴에서 시작된 유명 육포 브랜드 "美珍香(Bee Cheng Hiang)"!
따끈따끈한 육포만을 전문으로 팔겠다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트럭을 개조해 이동식 점포로 시작한 사업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현재 싱가폴에만 28개, 아시아 6개국(말레이시아, 중국,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필리핀)에

총 46개의 체인점을 거느리고 있다.

 닭고기, 돼지고기, 소고기, 베이컨 등을 달콤짭자름하게 조리해 따뜻한 상태에서 파는데

 쫄깃한 그 맛이 맥주나 와인의 안주로 제격이다.

초등학생들 

이렇게 5박6일이 끝났다.  25편의 연재 여행기를 여기서 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