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뇨리아 광장에서 두오모(Duomo)까지 연결되어 있는 거리 비아 데이 칼차이우올리(Via dei Calzaiuoli)에
산 미켈레(S. Michele) 교회가 위치해 있다.
성당의 내부에는 피렌체파 고딕 양식의 훌륭한 예를 보여 주는 오르카냐(Orcagna)가 작업한 예배당이 있다.
750년에 세운 이 예배당이 산미켈레 교회의 기원이다. 1240년에 성당을 헐어 버리고 곡물 시장으로 재건했는데,
나중에 곡물 시장이 불타 다른 곳으로 이전하자, 예배당으로 다시 사용했다.
15~16세기에는 증축한 계단 윗방은 비축용 곡물 창고로 쓰기도 했다.
성당 바깥벽에는 벽감 14개를 만들었고, 동업자조합의 의뢰를 받은 기베르티, 베로키오, 도나텔로가 만든 조각상으로 장식했다.
이들 각 조합의 수호성인 상은 청동 또는 대리석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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