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Czech(2013.Aug)

5-3 다채로운 색깔의 조화- 체스키 크롬루프

봉들레르 2013. 10. 1. 00:04

 

도시전체가 세계자연문화유산인 체코의 체스키크룸루프

마을로 들어갈수록 양파껍질을 벗기는 것같다.

창문하나도 단순하게 처리하지 않았다.

창가에는 소품들이

외곽길을 건너 마을로

 

 

 

 

그양 그대로 낡은 벽면도 예술이다. 

 

 

 

체스키 크룸로프은 지붕이 온통 주황색인데,

이는 이 지역이 과거에 전쟁이 많았던 지역이라 전쟁시 무차별 공격을 피하기 위해서,

 민간인 집이라는 표시로 주황색을 지붕에 칠했다고 한다.

 

S자모양으로 굽어진 강의 일부분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

블타바 강이 부드럽게 감싸안은 이 작고 오래된 마을에 들어서면 꿈을 꾼듯하다.

5백년 가량 된 고택이 300채가 넘는 단다.

마을의 랜드마크

 

체코에서도 오스트리아 국경에 위치한 체스키크룸로프는 오스트라아에서 넘어오기가 좋다.

체스키크롬로프 성

 

포토죤 

 

 

 

자연형태를 살려서 지은 성

탑위에 사람들이 보인다.

 

포토존

 

 

 

기록에 따르면 1250년 크룸로프 군주 (Herr von Krumau)가 이곳에 성을 건축했다는 내용이 남아있다.

1374년 이곳엔 집이 96채 남짓이었지만, 14세기 체코의 가장 강대한 귀족이었던 로젠베르크 가문이

예술에 관심이 많아 체스키 크룸로프는 300년간 섬세한 귀족적 고장이 됐다.


16세기 도시는 한때 크게 번창했다.

17세기 초 체코를 통치한 합스부르크(Habsburk) 왕가가 1602년에 도시를 인수해 요양지로 관할했고,

17세기 후반 에겐베르크(Eggenberk)가가 바로크식 극장을 건축하고 중정 회랑을 개축했다.

이들이 쇠퇴한 후 1719년에 독일 출신 귀족 슈바르젠베르크(Schwarzenberg) 가문 소유가 되면서 건축에 바로크 장식이 더해졌다.

18세기 후반 슈바르젠베르크 가문은 중정 운영권을 매입해 200여년을 경영했다. 전쟁 후 독일인이 쫓겨나자 다시 체코 소유가 된다.


1989년 체코에는 공산정권 붕괴를 불러온 시민혁명이자 무혈혁명이었던 ‘벨벳 혁명’이 발발한다.

이후 체스키 크룸로프는 새로운 정부의 지도하에 18세기 구시가 모습으로 회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