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Montenegro,Bosnia(2011,Aug)

11-9 Nightmare in Sarajevo(사라예보의 악몽)

봉들레르 2011. 11. 13. 11:26

 

트램티켓을 사서 3번 트램으로 종점인 일리자 이동 중에

관광객인 우리는 운전기사가 아무런 말도없어 다른 승객들의 행동을 따라 할 수밖에 없었다.

두리번 거리며 거리구경을 하고 있는데

검표원이 타서는 표를 보자고 한다. 다짜고짜 표를 받아서는 불법이라고 해서 표를 가지고있는데 왜 불법이냐고 하니까.

순식간에 3명의 경찰이 트램에 타서는 여권을 보잔다. 여권을 주었더니 경찰들이 트램정거장에서 내려 할 수없이 따라 내렸다.

한 참을 싸우다가 일정을 다 취소해야하는 상황이 벌어질 것같아 우선은 받아들이기로 했다

ticket misuse로 벌금 79€ 물었다. 벌금도 유로로 내란다. 잔돈을 유로동전으로 주자 그건 안받는다네

지폐로 된 유로를 받아서는 거스름돈은 자기나라 돈으로 준다. 기가막히다.

1300원 정도하는 트램티켓에 꼭 트램기계에 통과시켜야 한다는 문구가 있다. 누가 깨알같은 글씨를 일일이 보나?

티켓뒷면에는 drive number와 요금이 적혀있다고

벌금딱지가 1인당 18,000원 정도로 6명이면 11만원정도다.

 

벌금을 챙겨간 경찰들이 유유히 사라질 때 다시는 너희 나라에는 안온다고 소릴 지렀다.

오랜 도시인 사라예보가 이렇게도 사고가 경직되어 있다니!

여행객들을 잘 안내는 못할망정 함정을 파고서는 돈을 띁어 먹는다.

 

그 좋은 도시의 느낌이 통하지 않는 언어와 경직된 경찰로 한 순간에 변해 버렸다

개XX들

 

그광경을 지켜보던 현지인들과 다른 경찰이 멀쓱한 표정을 짖는다.

다시 티켓을 사서 트램을 타고 자세히 보니 트램기사 뒤에 써져있다.

승객은 티켓이 없이 승차하면 26.60마르크의 벌금을 물어야한다.

티켓을 트램에 있는 티켓에 구멍을 내는 기계에서 처리가 된것만 정당한 표로 본다.

그런데 누가 외국인이 신경을 써서 그작은 글씨를 읽겠는가?

운전기사가 알려주던지. 욕이 저절로 나온다. 사라예보의 악몽이다.

우연곡절 끝에 일리자(Ilidza)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