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domestic travel/서해안

2011.02,24 격포석양

봉들레르 2011. 2. 25. 20:03

 

 변산반도 변산온천옆에 뽕바지락죽집에서 죽으로 점심을 했다. 

 옛날에는 이곳에서 영업을 했는데 지금은 옆에 새로 지었다.

 격포로 가는 해안에 가장 가까운 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넓은 갯벌이 나오고

 

 갯벌 가까이에 섬이 보인다. 이섬이 하섬이다.   매월 음력 초하루와 보름 무렵의 썰물 때 약 5시간 동안 1.2km의 바닷길이 열린다.

  해변 바로 앞의 하섬까지 걸어가며 조개와 낙지 등 해산물을 잡을 수 있다.

하섬은 육지에 살고 있는 아들이 섬에 살고 있는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돌을 하루에 하나씩 던져서 길을 만들었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고사포 해수욕장 입구에서 해안 도로를 타고 2.5km 가면 하섬 전망대가 나오는데 그 아래 해변에서 바닷길이 시작된다.

하섬은 원불교의 성지이며 원불교 재단에서 관리하고있다. 

 

 갯벌에서 조개잡이를 하고 있다.

조금 더 가다보면 오른쪽 멀리 깎아지른 해안절벽이 보인다.

변산의 대표적인 해넘이 장소인 채석강에 버금가는 경관의 적벽강이다.

저녁6시가 되어 급히 해안으로 갔다. 

 

 

 

 

붉은 해 아래에는 무인등대가 서있다. 

 

 한창 석양의 쇼가 시작된다.

 좌측으로는 채석강이 보이고

 매년 12월 31일에는 많은 사람들이 격포해안가에서 낙조를 즐긴다.

 이젠 얼마 안 남았네

 

 

 희미하게 구름속으로 사라진다.

 해안도로에서 조금만 벗어나서 가다보면 죽막마을이 나온다.

 후박나무 군락지가 나오고

  

후박나무 껍질은 옛날에는 천식을 삭이고 소화기능을 촉진하는 효능으로 귀중한 한약재로 쓰였는데

이제는 화장품 원료로 더 많이 쓰인단다.

 변산 마실길의 표지판이 보인다.

전북 부안군 변산반도를 따라 걸으며 해안 절경을 즐길 수 있는

 '변산 마실길'(새만금방조제~줄포자연생태공원 간 66㎞)이 서해안 대표 탐방길로 전국에 소개됐다.

드라마 이순신 촬영지


    변산면 격포리 적벽강이 자리한 수성당 아래 오붓한 경사지에 조성되어 있다.
    적벽강과 후박나무군락 수성당이 한 눈에 보이는 장소로서 조선군과 명군이 협공을 하기 위한

명군의 진지로서 망루와 마굿간, 씨름 훈련장, 지휘대, 지휘소 등이 있으며

중국 소동파가 즐겨 찾은 적벽강 못지 않은 풍광으로 이름 그대로 붉은색 암반과 절벽으로 해안이 이루어져 오색찬란한
    절경또한 장관을 이루는 곳이기도 하다.

 

 

멀리 내변산, 우측은 격포항, 좌측의 큰건물이 대명리조트다.

적벽강

징소리가 계속들린다. 바위위에 있는 사람들이 징을 두드리며 행사를 하는 것같다.

바다 가운데 무인등대

촬영지에서 더 해안쪽으로 접근하면 적벽강위에 수성당이 나온다.

수성당

수성당은 당(堂)집으로 단칸 기와집이다.

 상량(上樑)에 기록된 것에 의하면 이 집의 건립연대는 철종 원년(1850년) 이전부터 당집이 있었음을 알 수 있고,

고종 원년(1864년)에 3차로 중수한 것으로 보이며, 1940년에 4차로 중수하였다고 한다.

지금의 당집은 1973년에 중건한 것이다.
이 당집은 이 지방의 해안마을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마을의 공동신앙소이며 어로(漁撈)민속의 하나이다.

 

배모양의 제단

제단 그릇에는 물이 담겨져있다. 금방 내려가던 봉고차에 사람들이 제사를 지낸것같다.

 

수성당 용왕제 모습

 

 

어두워 지는 무렵에 격포가 아름답다.

 

채석강위에 팔각정

바위가 붉은 색을 띄는 적벽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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