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봉들레르의 자유여행기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날씨를 살피는 일이다. 돌로미테에서 내일 날씨가 어떨까요 하고 물어보는 것은 우문이란다. 저녁 때는 비가 오다가도 아침이면 멀쩡하게 갠다 세네스 산장 아침식사 아침식사 식사가 끝나면 다들 출발이다. 2126m의 높이 2126 m 높이에 있는 세네스 산..

날씨가 심상치 않다. 점점 검은 구름이 몰려온다 자동차 길 철판처럼 생긴 산 구름이 산을 삼켜버릴 태세다. 세네스 산장 까지는 자동차도로를 따라서 우회하는 방법과 막바로 산길로 가는 방법이 있다. 우린 빨리가는 방법을 택해 산쪽에 우측 도로로 간다 6번을 따라서 지나온 산장 초..

암봉으로 가는 언덕은 아래가 다 내려다 보인다. 비엘라산장 비엘라산장까지는 자동차로 올 수 가있다. 산장으로 암봉이 가느다란 줄기처럼 생겼다. 가운데 비엘라 산장 오른쪽에 피아자산장이 있는 곳에서 비엘라산장까지 왔다. 주인장이 불교신자인 듯

1번코스로 Croda del Beco 암봉의 언덕을 넘어서 Biella산장으로 간다. 겹겹이 쌓인 돌들 고개언덕 비엘라산장이 5분 거리다. 왼쪽에 있는 산이 Croda del Beco 암봉이다 거의 직벽으로 솟아오른 세 봉우리는 돌로미테에서도 가장 독특하고 뛰어난 경관으로 전 세계 클라이머들과 사진작가들을 불..

우리 주위를 둘러싼 거대한 암릉들은 시시각각 색깔을 바꾸며 낯선이들을 반긴다 작고 예쁘고 자연친화적인 산장들을 비교하는 것도 트레킹의 빠질 수 없는 즐거움이다 크로다 로사 산을 넘어 가야 비엘라산장이다. 내내 걷다 보면 크로다 벨 데코 암봉 아래 자리 잡은 비엘라산장에 도..

점심식사 후에 Rossalm 산장을 출발 소들이 마실 물 Rossalm 산장이 멀어진다. 미공군의 연료탱크 잔해 마치 용암이 흘러내린 것같다. 또 다시 펼쳐지는 파노라마 색깔도 기기묘묘하다. 붉은 빛이 도는 암릉 돌로미테(Dolomites)란 지역명은 돌로마이트라는 암석의 이름에서 유래된 것인데, 거슬..

독일인 가족 시원한 생맥주가 그립다. 독일인 부부 독일인 부부와 장인 장인은 카메라에 관심이 많았다. 산장의 역사 산장의 겨울장면 독일인의 여권 화장실이 요새같다. 식사후에 밀려오는 졸음 겨울에는 이렇게 바뀐다.

푸른지대가 나오면 생명체가 사는 곳이다. 눈에 들어오는 집 한채 여기서 점심을 먹고 다시 출발하여 다음에 잠시 쉴 산장이 Biella산장이다. 우선 무거워진 다리를 높이 올리고 쉬는 일이다. 3시간 40분만에 Rossalm 산장에 도착했다. 오전에 걸어온 길 눈을 즐겁게 하기위해 발이 고생을 많..

길과 하늘이 닿는 곳에 점이 된 사람들 이 길은 만든 사람들에게 찬사를 보낸다. 산 아래에는 마을이 보인다. 여기부터는 위험구간으로 체인이 박혀있다. 아슬아슬하게 나 있는 길 뒤돌아 본 길 체인을 잡지 않고는 몸을 지탱하기가 힘들다. 저 길을 왔단 말이지 어떻게 이런 길을 개발했..

내디딘 한 발 한 발에 신경을 모으고, 힘을 집중하고 걷는다. 그렇게 걸으며 만나는 풍경에 눈을 주고, 마음을 열고, 귀를 모은다. 그러다보면 어느덧 마음속 응어리들이 가라앉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