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03. 26 구름도 쉬어가는 수종사(水鐘寺) 세조가 금강산을 구경하고 수로(水路)로 한강을 따라 환궁하던 도중 양수리(兩水里)에서 밤을 지내게 되었는데 갑자기 종소리가 들려와 기이하게 여겨 다음날 조사해보니 운길산에 고찰(古刹)의 유지(遺址)가 있다고 하여 가보았다. 그 바위굴 속에서 16나한을 발견했으며 굴 속에서 물 .. My domestic travel/경기내륙 2014.03.27
2013.11.30 다산길에 빠지다. 자전거길에서 내려와 다산길로 동네사람들이 저수지논에서 잡은 구굴이 촬영 자연이 만들어 낸 기하도형들 음자리 표 거칠은 붓이 지나간 자리같다. 호수에 담긴 하늘 다시 봉주르 주차장으로 한참을 달려 남양주 화도읍 고야에 도착 출발전에 미리예약을 해야한다. 5신채(五辛菜)인 마.. My domestic travel/경기내륙 2013.11.30
2013.06.09 하루를 계곡에서 살다. 계곡에서 아무것도 안하기 흐르는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그냥 지내기 하는 동안에 서울은 33도 계곡은 개점 휴업중 냉기가 돈다. 햇살에 드리운 그림자가 어지럽다. 음악감상 자연감상 계곡물에 비추어진 세상 상상속에 그림같다. 아주 작은 용소가 하늘을 품었다. 성난 멧돼지같은 바위 .. My domestic travel/경기내륙 2013.06.09
2013.04.13 용문 용문역앞 역앞 수수전병 커피집 카프치노 에스프레소 구 기찻길에는 레일바이크 수도권 최초의 레일바이크. 중앙선이 전철로 직선화됨에 따라 폐선이 된 철로 구간을 활용해 설치했다. 용문에서 원덕까지 3.2㎞, 왕복 6.4㎞를 1시간 20분동안 달린다. 철로 한쪽으로는 흑천이 흐르고, 한쪽.. My domestic travel/경기내륙 2013.04.14
2013.02.10 미사리 뚝방길 미사리 뚝방길은 흙길이다. 오른쪽은 검단산이고 왼쪽은 예봉산이다. 한강건너에는 덕소가 보이고 구정날 밤시간이라 아무도 없다. 적갑산 가로등이 켜졌다. 덕소 적갑산 예봉산 운길산 검단산아래 하남시 미사리 뚝방길은 눈길이다. 이 길은 마라톤을 연습하기에는 최적인 장소다. My domestic travel/경기내륙 2013.02.10
2013.02.04 두물머리의 엷은 빛 두물머리에 해가 지고 난 후 하염없이 빛의 성찬이 끝난 호수를 바라다 본다. 빛이 엷고 산뜻하며 곱다 빛이 연연하다. 겨울해가 지고 난 후 하늘이 오래토록 은은하게 빛나는 박명현상이 나타난다. 여러 형태로 구도를 잡아본다. 호수 카페에 불이 켜졌다. 빛이 주는 선물이 끝났다. 두물.. My domestic travel/경기내륙 2013.02.05
2013.02.04 두물머리에 해는 지고 두물머리에 빛이 개방된 곳이 아닌 제한된 곳을 지날 때 빛의 줄기가 나타나는 빛내림 틴들 현상 (Tyndall effect)이 나타난다. 구름사이로 펼쳐지는 빛내림은 하늘이 만든 최고의 걸작이다. 틴들현상이 끝나간다. My domestic travel/경기내륙 2013.02.05
2013.02.04 양수리 자전거 길 양수리역 앞 작은 카페 단팟죽을 시키니 서비스로 커피까지 준다. 작은 카페 내부장식이 깔끔하다. 안에서 쫒겨난 고양이들이 인형과 함께 논다. 오후 햇살에 졸리다. 얼어붙은 호수를 양수리가 감싸고 있다. 자전거 길 옆으로 전차가 지나간다. 옛날 구 철교 철교위에 눈은 그냥 남았.. My domestic travel/경기내륙 2013.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