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152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거미 - 공작거미

신종 공작거미가 발견됐다. 공작거미는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거미’로 불리는 종이다. 호주 농무부의 유르겐 오토 박사는 국제학술지 ‘페카미아(Peckhamia)’ 최신호에 “호주에서 ‘마라투스 작타투스(Maratus jactatus)’와 ‘마라투스 스켈레투스(M. sceletus)’라는 공작거미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오토 박사에 따르면 발견된 신종 공작거미는 깡충거밋과 아래의 한 속으로, 몸길이가 4~5㎜에 불과하다. 깡충거미류는 거미줄을 치지 않고 나무와 풀밭에서 뛰어다니며 직접 먹잇감을 사냥한다. 공작거미는 30여종이 학계에 보고됐는데 중국에 있는 한 종을 빼고는 모두 호주에 서식하고 있다. 공작거미가 ‘귀여움의 대명사’가 된 것은 짝짓기를 할 때 수컷이 암컷의 눈길을 끌기 위해 마치 공작처럼 배를..

카메라/연출 2022.02.16

있어도 못쓰는 와인 도구들

푸어러(Pourer) ‘따르다(Pour)’라는 말 그대로 와인을 쉽게 따를 수 있도록 하는 도구다. 보통 와인을 잔에 따르면 마지막에 와인이 흘러서 병을 살짝 비틀어 올리거나 서둘러 닦아 내야 하는데, 푸어러를 와인병 입구에 꽂아주기만 하면 그런 수고를 덜 수 있다. 호일커터(Foil Cuter) 와인을 마시려면 가장 먼저 와인 코르크가 뚜껑을 감싸고 있는 단단한 호일을 벗겨내야 한다. 이 과정에서 호일이 잘 벗겨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거나 심지어 손을 베이는 경우도 있다. 말발굽처럼 생긴 호일커터는 뒤집어 보면 4개의 동그란 원이 있는데, 이 원들이 칼날 역할을 한다. 와인병의 주둥이를 4개의 칼날 사이에 끼운 뒤 한 손으로 꽉 쥔 다음, 다른 손으로 와인병을 서로 반대 방향으로 돌려주면 호일이 쉽게 잘..

카메라/연출 2021.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