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국화(小菊花)의 시절 길 가다 강인호 시 길 가다 아름다운 풍경에 눈길이며 발길 멈춰지면 그 곁에 당신을 배경으로 남 몰래 세워보곤 했었지요 길 가다 아름다운 소리에 온통 다 마음 빼앗기면 그 곁에 당신 목소리를 가만히 놓아보곤 했었지요 당신도 그런 적 있는지요 길 가다 마음 기울어지면 어쩌.. 시골에서/2019년 2019.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