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06 4

6-2 자연의 매력 트롤의 혀를 찾아서

다시 약간의 평탄한 구간에는 지천에 널린게 생전 처음 보는 야생화다.나한테는 이런 평지구간이 제일 힘든 구간이다. 야생화에 빠져 한참 이꽃 저꽃을 담다 보면 일행들은 저만치 가 있어 부리나케 쫓아가야 한다. 이질풀 뒤에는 야생화 앞에는 호수가 있으니 캠핑을 하기에는 최적의 장소다. 또 다른 약간 경사진 오르막을 지나면 트레일은 Ringedalsvatnet으로 내려가고 Trolltunga 하이킹의 가장 아름다운 전망 중 하나인 계곡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산으로 둘러싸인 호수의 푸른 바다이 지역은 Store Floren 으로 불리는데 한때 Trolltunga로 가는 길은 서부와 동부 노르웨이를 여행하는 사람들을 위한 고대 루트였으며 이곳은 이 외딴 땅에 살았던 농부들에게 인기 있는 여름 목초지였다. 오..

6-1 트레킹의 하이라이트 트롤퉁가(Trolltunga) 가는 길

https://trolltunga.com/ Trolltunga 절벽 트래킹은 거리가 멀기 때문에 까다롭다. P2 스케게달(Skjeggedal)의 주차장에서 트래킹을 시작하는 경우 트롤퉁가까지 왕복 27km(편도 13.5km) 트래킹에 8~12시간(휴식 포함)이 소요된다. 하지만 길이 가팔라 힘들다. 어두워지기 전에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아침 일찍 시작해야 한다. 차로 접근할 때는 Rv13에서 Tyssedal 분기점으로 나와 P2 Skjeggedal의 유료 주차장으로 가서 셔틀 버스를 타고 상단 주차장인 P3 Mågelitopp까지 가거나 이곳에 있는 몇 안 되는 주차 공간 중 하나를 예약하면 트래킹이 더 짧아진다. 트롤퉁가까지 왕복 20km 하이킹을 하려면 7~10시간이 소요된다. 우선 Odda에서..

5-3 폴게포나(Folgefonna) 빙하 트래킹 -2

잠시 멈추어 장비점검 하네스에 끈을 묶어서 가이드가 대여섯명을 연결한다. 한 조가 되어 공동운명체다. 줄이 등산화에 걸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줄이 눈위에 닿지않게 유지를 하면서 앞으로 간다. 크레바스(crevasse) 한사람이 멈추면 다같이 멈추어야 된다. 점심시간. 우린 대구살로 4년 전 부터 빙하가 녹아 바위가 드러나기 시작했단다. 주변 경치는 장관이다. 멀리서 트래킹하는 팀이 또 있다. 하산 검은 구름이 몰려와 발길이 바빠진다. 작은 웅덩이에 비친 하늘이 마치 진짜 하늘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