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Norway tracking(2023.Jul)

7-8 브뤼겐(Bryggen) 목조건축

봉들레르 2023. 8. 13. 18:12

베르겐은 노르웨이 서남부에 있는 노르웨이 제2의 도시다. 면적은 465㎢로, 우리나라 세종시와 비슷하다.
베르겐은 ‘피오르로 통하는 관문’이라 불린다.
여행객들은 베르겐을 기점으로 베르겐 남동부 하르당에르 피오르와 북동부 송네 피오르 줄기 등을 여행한다.
베르겐은 천혜의 항구와 입지 덕에 중세시대부터 해상 무역의 요지였다.
중세시대 한때 스칸디나비아 최대 도시로 번성하기도 했다. 

베르겐 길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면 맨홀 뚜껑에 새겨진 그림을 발견할 수 있다.
베르겐 풍경 그림이다. 베르겐 시민들이 자부심 느끼는 베르겐의 모습을 맨홀 뚜껑에서 엿볼 수 있었다.

Bergen의 Julehuset은 연중 내내 운영되는 크리스마스 샵이다. 
상점에는 전통적인 노르웨이 크리스마스 축하 행사에 필요한 모든 것이 있다.

건물과 건물 사이 공간으로 들어서자 목재 마루가 깔린 어둡고 좁은 골목이 길게 이어진다. 골목을 빠져나오자 목조건물이 빼곡한 작은 마을이 나타났다. 하지만 이전 건물들과 달리 크기와 모양이 제각각이다.

영화 '해리포터'에서 마법사들의 쇼핑가인 다이애건 앨리처럼 마법사들이라도 걸어 나올 것 같은 풍경이다.
한쪽에는 한자상인회관(Hanseatic Assembly Room)으로 사용된 건물이 있다.

당시 상인들은 이곳에서 식사하고, 연회를 열고, 아이들을 가르치고, 여흥을 즐기고, 법적인 소송을 하고,

종교 집회를 가졌다고 한다.

Hanseatic Bryggen, Kontorhäuser, Bergen,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 

Bryggen의 중심부에는 상징적인 목조 주택 Midthuset이 있다.

한자동맹 400년 동안 집회소로 사용되었던 매력적인 집은 두 공동주택 사이의 통로에 있 다.

내부에는 귀여운 상점, 관련 역사 서적이 있는 작은 도서관, 한자동맹을 소개하는 전시회를 연다.

목조건물 벽면을 나무끼리 끼워넣기 구조로 만들었는데 좀 거칠다.

브리겐(Bryggen)의 옛 한자 동맹 건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는 중세 분위기의 브뤼겐 거리는 13세기부터 16세기에 걸쳐 지은 목조 가옥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동안 나무로만 지은 밀집된 건물들이어서 몇 번이나 화재로 소실되었지만 그때마다 복원ㆍ수리해 현재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중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목조 건물은 다닥다닥 붙어 있는데 역사가 오래된 목조 건물이라 조금씩 기울어져 있다고 한다. 이는 험준한 지형 탓에 활용 가능한 땅이 적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붉은 목재로 된 브리겐 야외 카페에서 편하게 쉬는 관광객들

상인회관 북쪽에는 12세기에 건축된 석조 건물인 성 마리아 교회(St. Mary's Church)가 있다. 베르겐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로, 측면에서 보면 겹겹의 아치가 아름다운 로마네스크 양식을 띤다. 하지만 정면은 탑 2개가 높이 솟은 고딕 양식이다.

 

래디슨 블루 로얄호텔

로젠크란츠 타워

Rosenkrantztårnet(The Rosenkrantz Tower)은 Bergenhus Festning의 눈에 띄는 건물로,

탑의 이름은 주지사 Erik Rosenkrantz(1519-1575)의 이름에서 따왔다.

탑이 현재의 형태를 갖추게 된 것은 그의 재임 기간이었다.

그러나 건물의 가장 오래된 부분은 1270년대에 왕 Magnus IV Håkonsson(일명 Magnus the Lawmender)이 Bergen에 있는 왕궁의 일부로 지은 "Keep by the Sea"로 알려진 중세 탑으로 구성되어 있다. 

성은 Erik Rosenkrantz를 섬기는 스코틀랜드 석공과 건축가에 의해 1560년대에 광범위하게 수정되고 확장되었다. Rosenkrantz의 건물에는 1층에 지하 감옥이 있었고, 위층에는 주지사를 위한 주거 공간이 있었고,

최상층에는 대포 위치가 있었다. 1740년대에 탑은 화약용 탄창으로 개조되어 1930년대까지 이어졌다.

전체 건물은 1966년부터 일반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오늘날 타워는 주로 관광 명소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