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Norway tracking(2023.Jul)

7-9 베르겐후스(Bergenhus) 요새

봉들레르 2023. 8. 15. 00:09

 

아래 오른쪽에 녹지가 요새다.

브뤼겐에서 북서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한때 노르웨이의 수도였던 베르겐을 방어하기 위해 13세기 중반 건설된 베르겐후스(Bergenhus) 요새에 닿는다. 요새에는 중세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건물 2동이 있다. 왕궁의 일부로 사용된 로젠크란츠(Rosenkrantz) 타워와 왕의 거주지이자 연회장이었던 호콘 홀이다. 호콘 홀은 1944년 제2차 세계대전 중 폭파돼 1957년 재건되기도 했다

호콘홀 (Haakon's Hall)

하콘의 홀 내부

호콘 7세의 동상

원래 덴마크의 왕자였는데 1905년 노르웨이-스웨덴 동군연합이 해체되면서 다시 독립한 노르웨이의 첫번째 국왕으로 등극한다. 500년만에 노르웨이 왕실을 부흥시킨 호콘7세는 뛰어난 리더십으로 노르웨이 국민들에게 상당히 존경받고 사랑받는 왕이었다.

베르겐후스 요새는 노르웨이에서 가장 오래된 요새 중 하나이며 일부 건물은 1240년대에 지어졌지만,
다른 건물은 제2차 세계대전 즈음에 지었졌다. 베르겐의 주요 항구 방어선 중 하나인 이 섬은
1665년에 보겐전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고 현재까지도 계속 군사 기지로 사용되고 있다.
한때 베르겐이 노르웨이의 수도였을 때는 왕궁이기도 했다.
이제 일반인에게 공개되어 전시회, 라이브 음악 콘서트에 자주 사용되고 있다.
특별한 국경일에 방문하면 축포행사를 구경할 수 있다.

라이브 음악 콘서트

Rosenkrantz Tower는 노르웨이에서 가장 중요한 르네상스 기념물 중 하나다. 
탑의 일부는 1270년대에 지어진 것이지만 요새화와 권력의 과시를 목적으로 여러 차례 확장되었다.

약속시간이 얼마 안남아 빨리 계단을 올라갔다.
좁고 어두운 계단을 따라 옥상으로 가면 아주 전망이 좋다. 
이 탑은 1299년 사망할 때까지 베르겐에서 궁정을 유지한 마지막 왕인 Eirik Magnusson 왕의 거주지였다.

공간이 협소해서 인원을 통제해서 올려  보낸다.

타워 옥상에서 본 풍경들

참 아름다운 도시다.

 

숙소로 돌아가 체크인을 하고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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