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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튀니지 - 사하라 사막 관광도시 토져(Tozeur) 2

봉들레르 2009. 10. 26. 21:25

튀니지 - 사하라 사막 관광도시 토저 (Tozeur) 2

 

 

튀니지 - 사하라 사막 관광도시 토져 첫번째 글에 이어 올립니다.

 

이른 아침 일찍 도착해 여행사가 문을 닫은 관계로 마차를 타고 토져의 오아이스와 전망공원을 들러보았었죠.

그렇게 둘러본 뒤 명마 사브리나의 ^-^; 아자씨께서 친절히 사막 투어 여행사를 안내해 주시어,

곧 바로 여행사를 방문하여 일정과 지프차를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투어는 각각 반나절 코스를 선택하였습니다. 이날 오후 반나절과 다음날 아침부터 반나절 코스였습니다.

 

첫번째, 이날 오후 제가 가려고 선택한 토져 사막투어 일정은

웅크주멜 - 모스에스파 - 스타워즈 촬영지 - 네프타.였습니다.

마침 여행 전 다시 EBS 세계테마기행 이동진의 튀니지 편을 본 관계로 그의 뒤를 쫒고 싶더라구요.

확실히 방송분을 보니 멋있는것 같아 너무너무 가보고도 싶더 라구요. ^-^;;

 

그래서 모든 일정을 여행사와 논의 하고 느긋하게 아점을 먹고 카페도 한잔하고 나서 4X4 지프차를 타고 출발하였습니다.

 

토져 시내를 빠져 나와 외곽으로 계속 달리니 금방 황량한 험한 모래 사막이 나왔습니다.

처음 차가 멈추어 선 곳은 사막 한 가운데 꽤 크게 자리잡은 호수였습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넓은 면적 사막 한 가운데 물이 호수를 이루고 있습니다. 참. 신기하더라구요.

 

 

잉글리쉬 페이션트의 배경이 되었던 튀니지의 사하라 사막. 그 중 배경으로 쓰였던 웅크 주멜 이란 곳에 도착하였습니다.

 

낙타 목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웅크주멜.. 사막에 저런 큰 형상의 언덕이 우뚝 솟아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웅크주멜에서 올라가 바라본 토져의 모습입니다.

 

 

그 다음 황무지 같은 토져의 사막을 또 한참을 달려 차가 선 곳은 모스에스파란 곳이였습니다.

멀리 스타워즈 촬영장이 보였던 이 곳은 모래언덕 밑으로 펼쳐진 새하얀 소금끼 서린 사막 평원이였습니다.

 

 

이 날, 날씨가 참. 묘 했습니다.

 

 

소금 사막 평원을 달려 영화 스타워즈 촬영장에 도착을 합니다.

 

 

마침내 영화 스타워즈 촬영장에 도착했습니다.

 

영화 스타워즈..

사실 저는 스타워즈의 스자 근처도 가보지 않은 즉 스타워즈 란 영화를 튀니지에 오기 전까지 단 한편도 못 본 사람이 였습니다.

하지만 EBS 세계테마기행 이동진의 튀니지 편을 보고 스타워즈를 찾아 보려고 노력했지만, 역시 보지 못했고.

튀니지에 와서 지인의 외장형 하드에서 있는 것을 발견해 전편을 복사하고 나서야 볼 수 있었습니다. 하하.그냥 저냥 역시 재밌더라구여~

 

그렇게 튀니지 남부의 사하라 사막을 주 배경으로 한 조지루카스 감독의 스타워즈를 보고 다시 영화 촬영장에 도착하니 오버랩 되는

느낌과그 자리에 제가 서 있다는 느낌이 더욱 묘하고 신비로와 흥분이 되었는지 저도 모르게 연일 카메라 셔터를 눌렀던 기억이.. ^-^;;

 

 

 

 

 

 

 

 

 

중간 중간 건물들에 대해 복원 공사가 한 창 이였습니다. 하지만 비교적 잘 관리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주로 겨울과 봄이 사막을 여행하는 제철이기에 4X4 지프차들과 관광객들이 많았습니다. 일본인들부터 유럽인들까지 다양했었습니다.

 

 

스타워즈 촬영 세트장에서 열심히 사진을 담고 다음 장소인 네프타로 이동중에 낙타 떼를 만났습니다. 찰칵~!

 

 

 

 

 

마지막 코스인 네프타 입니다. 전 어떤 네프타란 다음 투어 코스가 궁금했는데 아주 조그만 그냥 마을 이더군요.

그리고는 물이 고여진 오아시스? 같은 호수를 보여주더군요.

그리고는 끝. ㅠㅗㅠ 무언가 낚인 듯한 느낌인 듯 마지막 투어 코스 네프타 였습니다.

 

쇼트엘제리드 (넓은 소금 사막) 을 투어에 추가해 가고 싶었지만 거리상 조금 멀리 떨어져 있었고,

중간중간 하얀 소금끼 서린 사막을 볼 수 있어서 그냥 패스~ 를 하고 이날 사막투어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다시 이동진씨의 튀니지기행을 보니. 꼭 쇼트엘제리드를 가고 싶은 욕구가 들더군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가려고 합니다.

 

 

 

 

 

투어를 마치고 토져 시가지로 돌아와, 여기저기 돌아 다니며 가까스로 숙소를 잡고,
(봄, 겨울에는 사막 투어를 하는 관광객이 많은 관계로 값싼 숙소를 잡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저녁식사를 한 후에 같이 동행한 지인이 토져에서 재미난 볼거리 중 하나라고 해서 찾아 간 다르챠 라이트 박물관.

 

일반 박물관과 천일야화(아라비안나이트)를 주제로한 전시관, 신바드의 모험을 주제로 한 전시관이 있었으며,

저는 천일야화관을 선택해 들어갔습니다.  ^-^;;

 

 

전구로 멋을 낸 박물관의 외부의 모습.

 

 

 

 

 

처음엔 귀신의 집이 나오더니 @_@;; 주로 인형들로 천일야화 이야기의 모습들을 생동감 있게 표현 해 놓은 곳이였습니다.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 이야기를 인형으로 재미있게 재연해 놓고 있었습니다.

주로 가볍게 구경을 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였습니다.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할 만한 테마 박물관 이라고 보시면 될 꺼 같습니다.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할 만한 테마 박물관 이라고 보시면 될 꺼 같습니다.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할 만한 테마 박물관 이라고 보시면 될 꺼 같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많이 비싸다는 느낌 이였습니다. 아니 비싸 비싸!! @_@;;

 

제 기억으로 1인당 7디나르에 사진 티켓 1디나르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

 

 

사진을 더 이상 올릴 수 없는 관계로 일단 끝을 맺고

다음 글로 넘어가 계속 토져 여행 이야기를 담겠습니다. ^-^

출처 : 튀니지살이.
글쓴이 : 자발적실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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