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Azerbaijan(2018 Jul)

14-9 화려한 바쿠의 밤거리

봉들레르 2019. 1. 5. 13:18


구시가를 보고 저녁식사 후 이제 중세에서 빠져나와 현재의 모습을 돌아볼 차례다.

구시가를 벗어나자마자 파리나 프랑크푸르트처럼 분주한 도심 풍경이 펼쳐진다.

구시가에서 북문을 나서면 번화한 분수 광장(Fountain Square)이 나타난다.

바닥에는 매끄러운 대리석이 깔려 있고, 다양한 형태의 분수가 여기저기에서 물줄기를 내뿜고 있는 곳으로,

한쪽에는 초록빛 공원이, 다른 한쪽에는 명품 상점과 레스토랑이 분포해 있다.

특히 분수 광장을 가로지르면 나타나는 니자미(Nizami) 거리는 바쿠 최고의 번화가로

서울 명동을 방불케 할 정도의 인파로 북적인다.

패션, 스포츠, 전자 제품 등을 파는 매장과 레스토랑, 바, 찻집이 들어선 우아한 유럽풍의 건물이 곧게 뻗은

거리 양쪽으로 늘어서 있고, 중앙에는 가로등이 가지런하게 서 있다.

가로등 아래에는 길을 거닐다 쉬어갈 수 있도록 벤치도 마련돼 있다.

세련되고 유행에 민감한 바쿠의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이 거리는 구소련 시절 정부 청사 인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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