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Azerbaijan(2018 Jul)

14-6 꺼지지 않는 불기둥 바쿠(Baku) 가는 길

봉들레르 2019. 1. 4. 08:26


땅 속에서 자연적으로 분출하는 천연가스로 만들어진 불기둥이 솟아오르는 풍경을 아제르바이잔 여기저기서 볼 수 있다












아제르바이잔은 우리나라보다 약간 작은 나라다.

북으로 코카서스 산맥, 동쪽으로 카스피해(海), 남서쪽으로는 초원으로 둘러싸여 있다.

드넓은 초원 지역은 농업이 발달해 있고, 카스피해 지역은 원유와 가스가 무진장으로 매장되어 있다.
아제르바이잔도 고대(古代)부터 실크로드의 요충지였다.

역사에 등장한 것은 기원전 8세기 메디아왕국 때부터다. 이때 아제르바이잔은 메디아왕국의 일부였다.

아제르바이잔이 최초로 독립국가가 된 것은 알렉산더 대왕이 페르시아 제국을 무찌르고 이 지역을 차지한 이후다.

알렉산더 대왕의 참모 중 이곳 출신인 아트로파테스라는 장수가 있었다.

그가 코카서스를 다스리는 총독이 됐는데, 그의 이름에서 아제르바이잔이라는 국명(國名)이 유래됐다고 한다.
이후 부침(浮沈)을 거듭하던 아제르바이잔은 7세기부터 아랍의 지배를 받았다.

11세기에는 셀주크튀르크, 13세기에는 몽골의 지배를 받았다.

16세기부터 근 3세기 동안은 페르시아와 오스만튀르크가 아제르바이잔을 지배했다. 그러면서 이슬람이 이 땅으로 들어왔다. 
19세기 초반 제정(帝政)러시아가 이곳으로 진출했다.

19세기 중엽에는 남북으로 분리되어 제정러시아와 페르시아의 보호령(保護領)이 되기도 했다.

19세기 후반 카스피해에서 원유(原油)가 발견됐다. 아제르바이잔은 이때부터 세계적인 산유국(産油國)이 됐다.




소련시대 석유 시추탑

불의 나라 아제르바이잔은 석유와 캐비아로 유명하고 양의 수가 사람 수보다 많고, 석유 시추탑이 마을보다 많다.

옛 소련 시절 거의 대부분의 석유를 생산했고 지금도 석유 때문에 에너지 전쟁을 치르며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는 나라다.














높은 경사진 곳에도 집을 지었다











A pumping unit for the mechanical extraction of oil on the outskirts of Bak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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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해 연안에 있는 카펫이 반쯤 풀린 모양의 카펫 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