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라이다성은 ‘신의 정원’이라는 뜻으로 1200년대 당시 리가 대주교의 거처로 지어졌다.
수차례 파괴된 이후로 20세기 중반에 다시 복원되었고 현재는 라트비아를 대표하는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에 속한다.
투라이다 성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원통의 탑 꼭대기에 있는 망루에 올라 비스듬한 각도에서 보는 것이 좋은데
그것은 투라이다 성 뿐만 아니라 멀리 빼곡하게 자리하는 숲과 가우야강 (Gauja River)을 한꺼번에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이 바로 시굴다를 대표하는 장면은 아니다.
시굴다 터미널에서 출발해 작은 마을을 통과하고 가우야 강을 건너며 오솔길을 통과해 이곳까지 오는 한 시간의 여정,
그곳에 이미 ‘시굴다’ 라는 이름이 주는 그 자연과의 동질감과 친밀함이 숨어 있었다.
시굴다가 라트비아의 스위스라 일컬어지는데, 시굴다는 그냥 라트비아의 시굴다일 뿐이다. 그것도 완벽하게.
시굴다 역 앞
시굴다 역이 속이 다 들여다 보인다
시굴다역전에서 Turaida성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17:10 12번 버스로 Turaida성
버스타고 가는 길이 온통 푸른 색이다
성의 주차장에 도착하니 약간 늦은 시간이라서 노점상들이 문을 닫는다
정면에 매표소로 사용하는 하인의 집
경작관리자의 구 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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