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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급장 떼고 붙었던 칠레와인

봉들레르 2015. 6. 7. 11:42

칠레산(産) 와인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비율)가 좋은 와인'이라고 한다.

 와인 본고장인 유럽산에는 조금 못 미치지만, 저렴한 가격에 적당히 즐길 수 있는 와인이라는 것.

칠레에서 와인 업계가 처음 태동한 것이 19세기 후반이었는데, 100년이 넘도록 이런 인식은 변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를 송두리째 뒤엎는 사건이 일어난다.

와인 업계에서는 종종 산지와 생산자 등 와인에 대한 정보를 가리고 순수하게 와인의 맛과

향, 질감으로만 평가하는 '블라인드 테이스팅(blind tasting)'이라는 시음회를 여는데,

2004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베를린 테이스팅'에서

칠레산 와인이 마고, 페트뤼스, 라피트 등 세계 최고 와인을 꺾고 1등을 차지한 것이다.

쉽게 말해 계급장 떼고 한판 붙었더니 하극상이 벌어진 셈.

 

 

 

 

 

 나라별 추천와인

 

 

 

루피노는 키안티 와인을 세계최초로 세계시장에 선보인 와인으로 1877년에 시작되어 1895년 와인 대회에서 

 '샤토 마고'를 제치고 1등을 한 뒤 이태리의 대표 와인으로 자리 매김하게 되었다.

샤토 마고란? 프랑스 그랑크뤼 와인 중 하나로 1등급 와인으로 4세기 이상 이어진 혁신과 헌신적인 열정이

샤또 마고를 변함없이 뛰어난 품질을 보이는 위대한 와인으로 자리잡게 하였다.

1855년 공식적인 등급제정이 이루어 지기 오래전 17세기 말에 이미 이 와인은 '1등급'와인으로 인정받고 있었다.

 

 

루피노끼안티'는 연예인 다니엘헤니가 즐겨 마시는 와인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리제르바두깔레'는 미국의 레스토랑에서 가장 잘 팔리는 와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실제로 뉴욕의 트레베카(우리나라의 청담동 같은)에서는 왠만한 레스토랑 하우스와인으로루피노가 지배적이라 하니 루피노! 정말 대단한 와인인 것 같다. 한국에서도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서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와인이기도 하다

 

 

 

이번 와인은 골프 와인으로도 유명한 칠레의 대표 와인인 1865와인

1865와인은 1865년에 설립된 산페드로로부터 생산된 와인으로

산페드로의 설립년도인 1865를 레이블로 옮긴 시리즈이자

골프를 칠 때 18홀을 65타로 치자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래서 많은 골퍼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와인으로 숫자를 이용한 아이디어가 재밌다 

 

 

뿐만 아니라 1865는 APEC에 공식 와인으로 선정되기도 했고,

2010년과 2011년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와인으로도 유명하다

향과 맛의 밸런스가 좋아서 18세부터 65세까지 모든 사람이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와인이다

게다가‘5만원대 블라인드 테이스트 1위’를 한 만큼 가격과 맛 모두를 충족 시켜줄 강추와인

 

 

프랑스의 대표 샴페인인 폴 로저폴로저는 영국 왕실에서 공식 샴페인으로 지정했고,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의 결혼식에서 공식 웨딩 샴페인으로 선정된 특별한 와인이다. 윈스턴처칠도 이 와인의 애호가 였다.

 

 

 

이렇게 폴로저가 다른 샴페인들 보다 사랑 받는 이유는 오직 1등급과 그랑크뤼 재배지에서 재배된 포도만을 사용하여 8년간 숙성 이후에 출시 되기 때문이다. 특정한 해에 수확한 포도만을 사용하고 특별한 블랜딩 과정을 거쳐 생산되는 프리미엄 샴페인 이다.다른 샴페인 하우스의 기계적 사용과는 달린 일일이 손으로 병 하나하나 돌리는흐미아쥬 기법을 아직도 고수하고 있는 유일한 샴페인 하우스 입니다.이렇게 폴로져는 스타일과 품질에서 매해 일관성을 유지하고 우수한 샹파뉴를 생산해 내기 때문에 기쁨의 축배를 드는 순간과 어울리는 샴페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