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Spain(2015 Feb)

11-2 에메랄드 속의 진주 나사르 궁전(Palacios Nazaries)

봉들레르 2015. 4. 18. 08:55

 

 

 

알함브라 궁전에서 여름별채를 뺀 중요한 3곳이 이곳에 있다.

 

 

 

 

 

 

 

카를로스 5세 궁전 (Palacio de Carlos V)

16세기 스페인의 번영기인 카를로스 5세 때 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은 궁전. 음향 효과가 좋아 음악회 연주회장으로 이용된다.

 

 

 

 

겉으로 보기엔 사각형이지만 내부로 들어서면 원형으로 되어 있다.

자판기 커피를 마시며 쉼고르기

자판기 커피의 종류가 다양하다.

 

나사르 궁전 가는 길

아랍인들의 마을인 알바이신 지구가 보인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고 우린 10시반으로 예약이 되어있다.

 

 

나사르 궁전입구

나스르 궁전은 알함브라 궁전의 백미다.

겉으로 보기에는 그다지 크지도 않고 소박한 느낌이 들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궁 안에는 크고 작은 여러 개의 방이 있는데 처음 들어가는 방부터 관람객을 압도한다.

 

 

처음으로 방문객을 맞는 대사의 방은 우아하고 화려하다. 

 

8,017개에 달하는 나뭇조각을 완벽하게 짜 맞춘 이곳 천장은 연못과 바닥에 반사된 햇빛이

다시 천장을 밝혀 어느 때나 은은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방을 장식하는 말굽 모양의 아치 문양, 연속적인 반원 무늬 등 기하학적인 무늬와

 그 패턴의 반복으로 방안의 모든 것은 이미 이 세상을 초월해 신에게 다가가고 있다.

방에 새겨진 숫자 7은 영혼이 신에게 다가가는 것을 의미하며 숫자 4는 하늘과 천국을 나누는 영역을,

숫자 1은 모든 것이 알라신을 위한 것임을 상징한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섬세한 나무조각들을 이어서 만든 마치 작은 조각보처럼 보이는 천장이다.

 8,000여개의 나무조각을 이어서 우주의 모습을 나타낸 것이라는 장식은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로 정교하다.

 

 

대사의 방이란 이름답게 손님에 대한 우호의 표시로 물병이나 꽃병을 놓아두었다는

벽감(벽에 홈을 파서 물건을 둘 수 있게 한 것)도 찾아볼 수 있다.

 

이런 화려한 장식은 창문 가장자리에서도 볼 수 있었는데 그 사이로 햇살이 비추자 방 전체가 빛나는 느낌이다.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빛은 왕의 모습을 신비롭게 느끼도록 한단다.

Detail of the script of the wall of the Mexuar Hall: "God is the only Victor.".

 

 

창으로 보이는 아랍인들 지구

메수아르의 방으로 행정을 보는 청사

 

 

 

 

 

 

 

 

 

 

 

 

 

 먼저 술탄의 집무실이었던 코마레스 궁으로 들어간다. 이곳에서 멕수아르의 기도실을 보고 황금의 방(Cuarto Dorado)으로 들어간다.

황금의 방 가운데도 역시 수반(水盤)이 있다. 이곳을 지나 남쪽으로 나오면 코마레스 안뜰이 나온다.

 코마레스 안뜰은 아라야네스 안뜰로도 불린다. 이곳에는 남북으로 긴 직사각형 연못이 있어 회랑이 물에 반사된다.

또 연못 가장자리를 대리석으로 깔았고, 대리석 가운데 향나무가 심어져 벽처럼 조경되어 있다.

흰색의 대리석, 초록색의 향나무, 붉은 기가 감도는 궁전의 벽이 정말 잘 어울린다.

코마레스 궁 안뜰

나스르 궁전의 백미인 코마레스 궁. 물에 비친 모습이 환상적이다

아라야네스 중정에 비친 궁의 모습을 같은 각도에서 찍으니 전문가의 사진과 똑같이 찍힌다.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과 코마레스 궁이 연못에 반사되어 완벽한 대칭을 이루는 모습은 한 폭의 그림을 방불케 한다.

비가 오거나 날이 흐리면 물에 반사된 모습을 보기 어렵지만 오늘은 기가막히다.

작지만 아름다운 나스르 궁전은 3세기 후에 인도 타지마할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한다.

 

 

 

아라야네스 중정(Patio de los Anayanes) 

안뜰은 남북 35m, 동서 7m의 커다란 직사각형의 연못 양 옆에 아라야네스(천국의 꽃)가 심어져 있어 이러한 이름이 명명되었다고 한다.

궁전의 건물은 그 물에 비쳐 데칼코마니로 아름다움을 복제해낸다.

 

메수아르방을 모두 둘러보면, 바로 아라야네스 중정(Patoo de los Anayanes)으로 나아가게 된다.

이 안뜰은 남북 35m, 동서 7m의 커다란 직사각형의 연못 양 옆에 아라야네스(천국의 꽃)가 심어져 있어 이름이 명명되었다.

관광객 대부분이 뒤엉켜 사진촬영을 하는 반대편으로 돌아가 연못을 바라보면, 더욱 풍경이 아름답게 느껴진다. 정면에 가늘고 우아한 석주가 지탱하는 7개의 아치, 그 앞에 붉게 빛나는 높이 45m의 코마레스 탑(Torre de Comares), 그리고 탑 위로 푸른 안달루시아의 맑은 하늘과 차가운 겨울 바람이 잔잔하게 아라야네스 연못을 여울지게 하는 풍경이 가히 환상적이다.

 

아라야네스 연못이 후에 인도 타지마할 수로의 모델이 됐다고 하는데

타지마할을 갔을 때는 연못이 거의 말라버린 상태였다.

아마도 이런 모습이 닮았다는 이야기인가 보다.(퍼온 사진)

 

 

 

 

바르카의 방(Sala de le Barca)을 건너 코마레스탑을 지나치면, '대사의 방(Salon de Embaladores)'으로 접어든다.

 

높이 28미터인 천장은 약 8천개의 나무 조각을 짜맞춰 만들었는데, 태양과 별을 형상화했다고 한다.

온 우주가 나사르 궁안에 다 들어있다.

대사의 방에서 1492년 나사리 왕조의 마지막 왕인 보압달 왕이 스페인 이사벨 여왕과

페르난도 왕에게 그라나다를 넘겨주는 조약을 맺었다고 한다.

코마레스탑을 지나자 말자 바로 장대한 홀이 나오는데, 왕궁에서 가장 넓은, 한 면이 11m인 정사각형의 방으로

여러 나라 사절들의 알현 등 왕국의 공식행사가 열렸던 곳이다.

이곳은 사자의 궁에 거주하는 술탄이 사신이나 대신들을 접견하는 장소였다.

아랍사람들은 건축과 문양에 수학과 기하학의 원리를 사용했다. 

 접견실의 천정 한가운데는 네모형태로 되어 있고,

그 안에 흰색, 푸른색, 금색 세공이 들어간 원형의 무늬가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다.

이들은 꽃 같기도 하고 밤하늘의 별자리 같기도 하다.

 천장의 상감세공, 벽의 석회세공,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아슬레호(그림 타일)는 물론 바닥에 이르기까지 정교하기 짝이 없는

 아라베스크 문양의 거대한 파노라마에 눈이 휘둥그레 해진다.

아울러 코마레스탑의 동·북·서쪽은 발코니로 구성되어 있어 왕이 통치하고 있던 사크라몬테 언덕이나 알바이신 지구가 한눈에 들어온다.

식물무늬나 기하학 곡선이 엉켜있는 문양. 흔히 아라베스크로 불리는 디자인 양식은 우리 생활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옷이며 카페트, 벽지 등 수많은 물품들에 일정하지만 화려한 패턴들이 수놓아져 장식돼 있다.

우리나라 당초문양이나 고려청자 안료도 아랍에서 건너왔다고 전해진다.
이러한 장식미술은 이슬람 예술로부터 그 뿌리가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실 서구 중심의 미술사로 인해 이슬람 미술은 체계적으로 역사적 토대를 일구지 못한 상태다.

하지만 이미 '장식미술'만큼은 이슬람을 빼놓고는 설명할 도리가 없다.

그것은 1856년 영국의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오웬 존스(Owen Jones)가 펴낸

'세계 문양의 역사(The grammner of ornament)'에서 증명되고 있다.
150년 전 존스가 쓴 이 책은 지금도 여전히 디자인 분야의 교과서로 불린다.

특히 이슬람의 장식문양은 현대 산업디자인에도 여전히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 책이 세상에 나올수 있었던 것은 존스가 청년시절 스페인 그라나다에 있는 '알람브라 궁전'을 만났기에 가능했다.

알람브라 궁전은 스페인 무슬림 궁전으로 오늘날 2개밖에 남아있지 않은 중세 이슬람 궁전 가운데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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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이외의 남자들 출입이 금지되었던 여인들의 공간이다.

사자 분수대를 기준으로 사방으로 개인방이 있다.

분수대 주위의 열쇠구멍 모양의 궁전 창문은 열쇠가 구멍을 만날 때 알라가 오신다는 가르침을 의미한다.

중정 가운데 분수와 12마리의 사자가 있는데 1시에는 1마리, 2시에는 2마리의 사자 입에서 물이 나와 물시계 역할을 했다고 한다

. 12마리의 사자는 그라나다에 살던 유대인 12부족을 의미하며 그들이 이 분수대를 왕에게 선물했다고 한다.

13세기에 착공돼 완성되기 까지 무려 260년이나 걸린 알람브라 궁전.

이 궁전은 놀라운 장식체계가 절정에 다다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궁전은 유약 처리한 타일, 조각된 벽토 그리고 조각하거나 맞붙인 나무 따위의 소박한 자재로 건물의 안팎을 아름답게 장식했다.

알람브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천장은 ‘사자의 궁’이라는 이름을 지닌 방들에 있는 두 석고 볼트 천장이다.

이슬람 땅의 동부 지역에서 성자들의 무덤 천장을 장식하는 데 쓰인 무까르나 기법이 이곳에서는 둥근 하늘을 상징하기 위해서 사용된 것이다.

 

 

 

 

아벤세라헤스 방의 특징은 가운데 12각형의 분수가 있고, 천정에는 모서리가 뾰족한 팔각형의 별이 있다.

그리고 이들 모서리 벽에는 작은 채광창이 두 개씩 모두 16개가 있어 빛이 안으로 은은하게 들어온다. 또

 천정에는 5000개 정도의 벌집모양이 붙어 있어 상당히 화려해 보인다. 어떤 사람은 이 천정 장식을 종유석에 비유하기도 한다.

모카라베 천장 

모카라베 양식으로 장식된 천장의 종유석 장식은 마치 레이스자락이 흘러내리는 것처럼 보인다

그라나다의 귀족 가문이었던 아벤세라헤스 가문의 한 장 수가 왕이 총애하던 후궁과 사랑에 빠졌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왕은 파티를 가장해서 아벤세라헤스 가문의 청년 36명을 이 방으로 초대한 뒤 모두 몰살해 버렸다.

그 때 흘린 피가 중정까지 넘쳐 12마리의 사자상에서도 붉은 피가 흘러나왔을 정도였다 한다.

모카라베 천장 

 

 

 

전체 회랑은 124개의 하얀 대리석으로 덮인 기둥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이 기둥들은 매우 복합적으로 배분되어 있어서

 마치 떨어져 있는 것으로 보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2~4개의 그룹으로 조합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를 중심으로 하여 완전히 다른 용도의 4개의 건물인 모사라베스방(Sala de los Mocárabes, 서쪽),

아벤세라헤스 방(Sala de Abencerrajes, 남쪽), 왕의 방(Sala de los Reyes, 동쪽)

그리고 두 자매의 방(Sala de las Dos Hermanas, 북쪽)이 총체적으로 배치되어 있어 건축 구조적 조화미를 느끼게 해준다.

 

 

 

왕의 방은 사자의 궁에서 가장 좋은 위치에 있다. 그것은 방 앞쪽으로 사자의 분수가 있고,

방 뒤쪽으로 엘 파르탈 정원이 넓게 펼쳐져 있기 때문이다.

이 방은 왕이 사교도 하고 쉬기도 하던 공간이다.

길이가 30m가 넘는 로비가 앞에 있고, 그 뒤로 4각형의 방이 세 개, 작은 응접실이 두 개 있다.

18세기에는 이 방을 정의(Justice)의 방이라 부르기도 했다. 왕의 방에서 엘 파르탈로 나가다 북쪽으로 보면

다로(Darro)강 너머 알바이신 언덕이 한 눈에 들어온다. 

 

 

 

 

 

아벤세라헤스 방과 비슷한 모카라베 양식으로 되어 있는 두 자매의 방은 나스르 궁전에서 가장 화려하다.

종유석 모양의 조각이 마치 레이스가 흘러내리는 것처럼 표현된 천장은 정교하고 섬세해서 하염없이 올려다보게 한다.

벽면에 새겨진 코란의 경구는 그 의미를 알 수는 없었지만 신을 향해 지혜를 구하는 진정성 있는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계단에도 기하학 문양이 있다

 

 

 

 

 

 

 

사자의 궁전을 관람하고 나면, 바로 '파르탈 정원(Jardínes del Partal)'으로 나아가게 된다.

 

귀부인의 탑이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탑의 모습

 

꽃과 나무로 둘러싸인 연못에 '귀부인의 탑(Torre de las Damas)'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아름다운 정원 

 

 

 

 

 

 

 

 

 

 

 

 

 

 

알함브라 궁전의 중심은 나사리 궁전이다. 나사리 궁전은 세 개의 궁으로 이루어진다.

Palacios Nazaríes

1. Jardín de Machuca  2. Mexuar y oratorio  3. Patio del Cuarto Dorado  

4. Torre de Comares  5. Patio de los Arrayanes  6. Baños  7. Patio de los Leones

 

 

이스마일 1세(1314-1325) 때 멕수아르 궁이 처음 만들어졌다.

멕수아르 궁은 왕실과 사원을 겸한 개념으로, 알바이신이 내려다보이는 북쪽에 만들어졌다.

이어 유수프 1세(1333-1354) 때 멕수아르 궁 남쪽으로 코마레스 궁이 만들어졌다.

코마레스 궁은 왕의 공식 집무실로, 서쪽 전면에 왕궁(Casa Real)이 있고,

그 뒤로 직사각형 연못(Alberca)을 중심으로 사방에 회랑(Crujia)을 두른 코마레스 안뜰이 있다.

코마레스 안뜰은 가로 42m, 세로 22m의 직사각형으로, 가운데 연못이 있고 그 가장자리로는 대리석을 깔았다.

그리고 안뜰의 남쪽과 북쪽으로 거실을 만들어 왕족이 거주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코마레스 궁은 1528년 카를로스 5세 궁전이 지어지면서 남쪽의 일부가 제거되었다.

 

 

 

두 자매들의 방이라 명명되는 공간 천장에는 무려 5000개에 달하는 다양한 무까르나 무늬가 사용됐다.

무까르나 기법은 나무나 석회로 적당히 작은 조각을 만들어 일일이 벽에 붙여 장식을 하는 것을 뜻한다.

햇살이 볼트 천장의 드럼에 설치된 창문으로 스며들 때 생기는 그림자의 움직임은 별이 총총한 하늘이 회전하는 듯한 효과를 자아낸다.

 

 

 

 

알함브라 궁전은 스페인 땅의 마지막 이슬람 왕조인 나스르 왕조 때 지어진 것으로 14세기에 완성되었다고 한다.

이사벨 여왕은 아름다운 알함브라 궁전을 매우 탐냈다고 하는데 나스르 왕조의 마지막 왕인 보아브딜은

궁을 파괴하지 말고 유지해 달라는 조건으로 스스로 궁전을 내놓고 퇴각했다.

이렇게 궁을 넘기고 빠져나온 보아브딜 왕은 나라를 빼앗기는 것보다 알함브라 궁전을 두고 오는 것을 더 안타까워 했다고 전해진다.

500여년이 지난 지금의 모습도 이렇게나 훌륭하니 이사벨 여왕과 보아브딜 왕의 심정이 이해 된다.

이번에는 아벤세라헤스의 방을 둘러보았다. 귀족 아벤세라헤스는 왕비와 사랑에 빠졌는데

이 사실을 들은 왕이 크게 노하여 아벤세라헤스 가문의 남자 30여 명을 이 방에서 처형했다고 한다.

그 피가 강처럼 흘렀다고 하니 공포감도 들었지만 한편 운명적인 사랑이 부럽기도 하다.

아벤세라헤스 방과 비슷한 모카라베 양식으로 되어 있는 두 자매의 방은 나스르 궁전에서 가장 화려하다.

종유석 모양의 조각이 마치 레이스가 흘러내리는 것처럼 표현된 천장은 정교하고 섬세해서 하염없이 올려다보게 한다.

벽면에 새겨진 코란의 경구는 그 의미를 알 수는 없었지만 신을 향해 지혜를 구하는 진정성 있는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알함브라 궁전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로 손꼽히는 코마레스 궁전으로 향했다.

사진으로만 보았던 이곳을 직접 눈으로 보니 감회가 새롭다.

 아라야네스 중정에 비친 궁의 모습을 같은 각도에서 찍으니 전문가의 사진과 똑같이 찍힌다.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과 코마레스 궁이 연못에 반사되어 완벽한 대칭을 이루는 모습은 한 폭의 그림을 방불케 한다.

비가 오거나 날이 흐리면 물에 반사된 모습을 보기 어렵다던데 오늘은 하늘이 나의 편인 듯하다.

작지만 아름다운 나스르 궁전은 3세기 후에 인도 타지마할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한다.

나스르 궁전을 나와 알카사바로 향했다. 절벽 위에 이중의 성벽으로 견고하게 지어진 성채는

가톨릭 세력과의 싸움에서 이슬람 세력이 어떻게 안달루시아에서 가장 오래까지 남아 있을 수 있었는지를 짐작케 한다.

망루로 올라가니 사방이 탁 트여 시원하게 보이는 눈맛이 좋다. 발걸음을 돌려 귀부인의 탑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알함브라 궁전이 고지대에 위치해 있다더니 점점 추위가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