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크리스얍즈에는 훌륭한 기념물들이 많으며,
특히 중세 중앙아시아에서 문화적·정치적으로 매우 중요한 티무르 왕조 시대의 기념물들이 있다.
아크사라이 궁전(Ak-Sarai Palace)과 티무르의 무덤처럼, 샤크리스얍즈의 건축물들은
이 지역 건축에 깊은 영향을 끼친 양식으로 중요한 본보기가 된다.
이 역사 지구에는 특히 15세기 티무르 제국의 지배하에 누렸던 도시의 전성기와
역사를 증명하는 많은 훌륭한 기념물들과 오래된 거주지들이 있다.
고고학 발굴을 통해 기원전 제1천년기(기원전 1000~기원전 1)에 이곳에서 농업 공동체의 거주지 흔적이 드러났다.
그 후 이곳에는 헬레니즘 도시들이 생겨났다.
샤크리스얍즈는 사마르칸트(Samarkand)와 부하라(Bukhara)와 유사한 중심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중세 절정기의 전형적인 양식에 따라 지어졌다.
사만 왕조(Samanid dynasty)와 더불어 투르크 부족들과도 끊임없이 충돌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도시는 9~10세기 동안 계속해서 발전했다.
자신의 고향 도시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였던 티무르는 14세기 중반에 대제국을 건설하였다.
티무르는 전쟁 중에 생포한 뛰어난 건축가와 공예가들을 샤크리스얍즈로 보내 성벽과 장엄한 아크사라이 궁전,
모스크, 목욕탕, 대상(隊商)의 숙소들을 짓도록 했고, 그 일은 그가 1405년에 사망할 때까지 계속됐다.
티무르 왕조의 멸망 후, 이 도시는 부하라한국(Khanate of Bukhara)에 종속된 두 번째 도시로 그 지위가 격하되었다.
이곳에 있는 다음과 같은 수많은 기념물들이 세계문화유산 유적지에 포함된다.
아크사라이 궁전 : 알려진 것처럼, ‘하얀 궁전’의 건설은 티무르가 호라즘 왕국을 정복한 다음 해인 1380년에 시작되었다.
호라즘 왕국의 공예가들은 이곳으로 끌려와 궁전을 장식하는 일을 했다.
이 웅장한 건축물의 규모는 현재 남아 있는 성문 누각들의 크기로 짐작할 수 있다.
두 누각은 각각 높이가 50m이고 아치의 폭이 22m에 이른다.
도루스 사오다트 복합 건물(Dorus Saodat complex) : 이 거대한 단지는 지배자의 가족과 친족을 위한 묘지, 기도실, 모스크, 종교 공동체와
순례자들을 위한 숙박 시설도 포함한 복합 건물이며, 정면이 흰 대리석으로 되어 있다.
이 시기 건축의 걸작으로 꼽는 티무르의 무덤 역시 흰 대리석으로 만들었다.
초르수 시장과 목욕탕(Chor-su bazaar and baths) : 지붕이 씌워진 초르수 시장은 도시 중앙에 위치한 두 중심가의 교차로에 건설되었다.
중앙에 둥근 지붕이 있는 팔각형 형태이며, 특별한 장식은 없지만 대담한 건축물이라는 외관을 지니고 있다.
이 시장의 건축은 18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며, 15세기에 있던 목욕탕 자리에 다시 지어진 뒤 현재도 이용되고 있는 목욕탕들도 마찬가지이다.
욕탕의 물은 정교하게 가설된 지하 수도관을 통해 데워진다.
이런 기념물들 이외에도 이 도시에는 좀 더 현대에 지어진 미르하미드(Mirhamid), 추빈(Chubin), 쿤두자르(Kunduzar),
그리고 쿤치바르(Kunchibar) 모스크 같은 다양하고도 흥미로운 건축물이 있다.
이 시기의 건물들은 베란다가 있는 안뜰 주위에 방들이 배치되는 형식으로, 좀 더 대중적인 건축 양식을 보여 준다.
기준 (iv): 샤크리시얍즈의 건축물, 특히 악 사라이 궁전과 티무르의 무덤은 이 지역 건축에 깊은 영향을 끼친 양식의 뛰어난 사례이다.
Dor Ut-Tilovat
Dor-ut Tillavat complex: Gumbazi-Seiidan, Kok Gumbaz Mosque (Blue Dome) (15th c.).
뜰의 건너편에는 두 개의 돔을 가진 : 명상의 집» 이란 뜻을 가진 도루트-틸로밧 건물이 있다.
이 곳에는 아미르 티무르의 스승 중 한 명인 세이흐 샴세딘 쿨랄(Shayx Shamsiddin Kulol)의 영묘(1347년)와
울루그벡이 세운 티무르의 아버지의 영묘 세이드 굼바즈 (1438년)이 있다.
세이드란 마호메트의 자손을 뜻하며 그 때문에 성인으로 간주했다.
The Doruttilovat memorial complex was formed after the death in 1370-1371 of the eminent religious leader Shamsiddin Kulal,
the founder of Sufism, the spiritual mentor of Emir Taragay and of Timur himself, and the teacher of Bahauddin Naqshbandi.
His grave immediately became a place of reverence for his numerous disciples.
Next to the tomb of Sheikh Kulal stood the building of the Doruttilovat madrasa.
The remains of Emir Taragay were transferred to one of its rooms.
During the reign of Timur, Kulal's tomb was faced with slabs of onyx marble.
Later, under the rule of Ulughbek, a domed mausoleum was erected over the site of Shamsiddin Kulal's burial
and on the remains of an earlier and more modest building.
The Ko'k-Gumbaz (Blue Dome) mosque was built opposite the mausoleum and on the same axis in 1435.
An inscription on its portal indicates that the mosque was built by Ulughbek on behalf of his father, Shakhrukh.
It is also known as the Friday Mosque of Shahrisabz.
In 1437-1438, two years after the mosque's construction, a burial vault (makbarat) for the descendants and members of the Timurid clan was built,
by order of Ulughbek, beside the south wall of the mausoleum of Shamsiddin Kulal.
Among the marble gravestones of the XV-XVII centuries transferred to the burial vault at various times from the neighbouring cemetery,
there are several examples that mention the names of the Termez Sayyids.
This is the origin of the second, and later, name of the vault, the Gumbazi-Sayidon (Dome of the Sayyids).
Thus, around the enclosed courtyard of the Doruttilovat madrasa,
a unified memorial complex of the same name took shape throughout the XIV and XV centuries
- the Mausoleum of Shamsiddin Kulal, the madrasa itself with the gurkhana of Emir Taragay, the mosque and the makbarat, or burial vault, of Ulughbek.
Between the two famous memorial ensembles of Shahrisabz, the Dorussaodat and the Doruttilovat, lay an old cemetery,
where members of the local aristocracy and the clergy were buried.
Kok Goumbaz의 입구
Dorut Tilavat
Gumbazi Saidon
Tombs in Gumbazi Saidon Mausoleum
오른쪽의 영묘에는 4개의 무덤이 줄지어 있고
그 중 가장 안쪽의 무덤들 위에는 다른 들들과 달리 괘인 곳이 있다.
그 곳에 고인 물은 성수라는 믿음이 있어 그 물을 아픈 곳에 바르면 병이 낫는다는 말이 있다
SSheikh Shamsiddin Kulol’s Tomb
티무르의 스승 중 한 명인 세이흐 샴세딘 쿨랄(Shayx Shamsiddin Kulol)의 영묘
Minaret at Kok Gumbaz Mosque in Dor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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