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오모' Duomo
밀라노 제 1의 관광지인 두오모는 바라보기만 해도 그 화려함과 장엄함에 숨이 막히는 고딕건축의 걸작으로
이탈리아 바티칸의 베드로 성당과 스페인 세빌리아의 대성당 다음으로 전 세계 기독교 국가 성당 중 3번째로 크다.
1386년 밀라노의 통치자였던 지안 갈레아초 비스콘티(Gian Galeazzo Visconti)공작의 명으로 착공했으며 1418년 헌당을 했다.
그러나 두오모는 대리석을 배로 실어오는 데 걸리는 시간 문제, 부족한 예산, 정치적인 이유 등으로
수세기 동안 미완성인 상태로 남아있었으며 19세기 초 나폴레옹의 명으로 프랑스의 건축가
니콜라 드 보나방튀르(Nicolas de Bonaventure)가 성당의 정면을 개축하면서 약 500년만인 1812년에야 비로소 완성되었다.
옅은 핑크빛을 띄는 흰색의 대리석으로 건설된 거대한 규모의 성당은 높이 157m, 너비 92m로 135개의 첨탑과
3200점의 조각상으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다.
그 중 가장 높은 첨탑의 꼭대기에는 도시의 수호신으로 여겨지는 황금빛의 마리아상인
작은 마돈나(Maddonia)가 두오모 광장을 굽어보고 있다.
성당의 내부는 5개의 복도와 아름답게 조각된 52개의 기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성당의 벽 높은 부분을 따라 146개의 스테인드글라스가 어둠 속에서 환하게 빛난다.
제단 위에 박혀있는 못은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힐 때 오른손에 고정되어 있었던 것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두오모 성당은 건축을 완성하는데 6세기가 걸린 이탈리아 내에서 가장 크고, 전 세계에서는 5번째로 큰 성당이다
놀라운 것은 대리석으로 만든 성당의 지붕위를 걸어다닐 수있다는 것이다.
현재 복원중인 밀라노 두오모의 가림막에 설치한 우리나라 핸드폰 광고판
성모마리아의 생애가 담겨있는 중앙문
매년 두오모 성당을 찾는 500만명의 방문객 중 러시아 관광객들은 전체의 13.9%인 65만4천500여명이고
그 뒤를 이어 미국 10.75%, 독일 6.88% 등의 순이다.
두오모 성당 재건축 작업은 청소는 물론 135개 첨탑을 고정시키고 성당 후면 디자인을 다시 하는 것 등이 포함돼 있다
재건축 비용 1천500만 유로(약 218억원)
첫째문은 밀라노 칙령, 둘째문은 성 암브로조의 일생, 중앙문인 셋째문은 성모마리아의 생애, 넷째문은 밀라노 중세역사가 담겨있다.
성당앞 광장
삼엄한 입장객가방 조사
대리석의 향연이다.
튼튼한 기둥이 52 개
오른쪽
미이라의 주인공
왼쪽
미이라의 주인공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
납골당 Crypt
산 카를로 보로메오(San Carlo Borromeo)의 유해가 유리관 안에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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