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쓴 거다 .에스프레소를 마신다는 건 인생을 마신다는 것이다."
이 말을 듣고 너무나 멋져 항상 쓰디쓰게 에스프레소를 마시다 설탕을 넣어서 마시면
"la dolce vita,인생은 달콤한 거야."
커피, 빵으로 아침식사
앉아서 먹으면 자릿세가 붙는다.
커피집 벽에도 그림이
뻬끼오 다리
베키오 다리로 바사리 통로의 창문이 보인다. 원래 베키오 다리에는 정육점이 늘어서 있었지만 코시모 1세는
바사리 통로를 만들기 위해 정육점을 모두 없애고 그곳에 피렌체의 보석상들이 상점을 열게 했다.
지금도 베키오 다리 위에는 보석상이 즐비하다
1565년, 코시모 1세(1519∼1574)는 건축가 조르조 바사리에게 특별한 명령을 내렸다.
아들 부부가 사는 베키오 궁전부터 자신의 왕궁인 피티 궁전을 연결하는 전용 비밀 통로를 설치하도록 한 것이다.
건축가의 이름을 따서 ‘바사리 통로(Vasari Corridor)’로 부르는 이 비밀주랑은
피렌체에서 폭동이 일어났을 때를 대비한 메디치 가문의 전용 도피통로로 설계됐다.
그래서 안에서 밖을 내다볼 순 있지만 반대로 밖에서 안은 볼 수 없도록 돼 있다.
이때부터 메디치 사람들은 바사리 통로에 설치된 비밀스러운 창문을 통해 피렌체 사람들을 은밀히 감시했다
코시모 3세(1642∼1723)의 오랜 통치기간에 반복해서 나타난 리더십의 부재에다 무절제한 주색잡기로 악명을 떨쳤다.
결국 그는 불규칙한 폭식으로 만성적인 질환을 얻게 되고, 주치의는 규칙적인 걷기 운동을 처방했다.
비만에 시달리던 코시모 3세가 운동 장소로 찾아낸 곳은 800m에 이르는 바사리 통로였다.
그는 이 긴 회랑에서 걷기 운동을 할 때 무료함을 달래려고 가문이 소장하고 있던 모든 조각품을 일렬로 전시토록 했다.
피렌체가 배출했던 위대한 천재들에 의해 탄생한 예술품이 비만에 시달리던 한 개인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한 눈요깃거리로 변해 버렸다.
바사리 통로
바사리 통로는 피티궁전까지 이어진다.
예술가를 선조로 둔 이태리인들은 먹고살기가 수월할 것같다.
벽은 그림으로 가득하다
'My travel abroad. > Italy(2014.Feb)'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사리 통로를 통해 본 메디치 가문의 몰락사 (0) | 2014.04.12 |
---|---|
10-2 그녀를 위한 피티 궁전(Palazzo Pitti) (0) | 2014.04.12 |
9-10 기울어진 세상-피사 (0) | 2014.04.12 |
9-9 골목에서 느끼는 중세의 향기-산 지미냐노 (0) | 2014.04.12 |
9-8 토스카나의 전원 풍경- 산 지미냐노 (0) | 2014.04.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