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plan domestic/제주

한라산 겨울등반

봉들레르 2013. 12. 31. 00:36

 

 

 

 

 

 

 

 

 

 

 

 

영실코스가 가장 아름답다

 

 

 

 

 

새해를 맞아 해돋이를 보기 위해 등산을 계획하는 사람이 많다.

한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등산을 계획하고 있는

전체 응답자 중 40%는 한라산을 가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인기 있는 산으로 꼽힌 한라산의 등반 코스는 5개. 초보자가 오르기에 좋은 등산 코스를 소개한다.

◇오를 때는 어리목, 내려올 때는 영실 코스

어리목 코스는 한라산의 서북쪽에 위치한 총 거리 4.7km 약 2시간 거리의 코스이다.

이 코스에서는,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한 시간에 3.6km를 걷는 것이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한 시간에 약 2km 정도를 걷는 어리목은 가장 쉬운 난이도의 코스로, 초보 등산객도 쉽게 오를 수 있다.

또 사제비동산과 만세동산, 윗세오름까지 올라 풍광을 즐길 수 있어 한라산 산행에서 가장 많은 이들이 찾는 코스이기도 하다.

영실 코스는 한라산의 가장 짧은 등산로이면서, 가장 아름다운 코스로도 불린다.

15년 동안의 휴식년을 끝내고 2009년에 오픈한 남벽분기점까지 오르면 윗세오름에서 남벽분기점에 이르는 백록담의 분화벽을 볼 수 있어,

겨울 산행에서 가장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약 2시간이 소요되는 3.7km의 짧은 거리로 하산 코스로도 좋다.

성판악 코스 또한 경사가 완만해 하산코스로 애용되지만, 총 7.3km의 4시간 30분 거리로 초보 등산객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초행길이라면 오를 때 어리목 코스를, 내려올 때는 영실 코스를 택하는 것이 안전한 등산을 위해 좋다. 

◇오를 때보다 내려올 때 부상 위험 더 높아

산은 오를 때보다 내려올 때 부상의 위험이 더 크다. 떨어진 체력도 이유이지만, 하산 시에 척추와 관절에 충격이 더 많이 가기 때문이다.

산을 내려올 때는 발목과 무릎에 체중의 3배에 달하는 힘이 주어진다. 배낭의 무게까지 더해지면 무릎과 허리에 더해지는 압력은 상당하다.

터벅터벅 걷는 습관을 가졌다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평소보다 의식적으로 무릎을 구부리면서 탄력 있게 발을 디뎌야 한다.

뒤꿈치보다 발바닥 앞부분에 힘을 줘 걷는 것도 부상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뒤꿈치로 내려오는 것은 무릎에 전해지는 압력을 줄일 수는 있지만,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려 내려오는 속도를 빠르게 만들기 때문에

중심이 무너져 넘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겨울에 제맛인 길

제주올레

6코스
다양한 제주를 전부 만나는 길

이 길은 볼 게 많다. 그냥 경치가 좋아 볼 게 많은 게 아니라 정말 이것저것 즐기고 구경할 게 많다는 얘기다.

제지기오름과 보목포구의 경치는 아름답고,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에는 간식거리가 많다.

싱싱한 해산물을 싸게 사갈 수 있어서 외지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천지연폭포 위쪽의 생태공원은 사람 적고 조용해서 혼자 걷기 좋고, 전망대에서 폭포를 내려다볼 수도 있다.

제주올레 사무국과 안내센터 근처의 간세공방조합을 구경하는 것도 재밌다.

 제주 토종말인 조랑말을 형상화한 제주올레 로고의 이름이 간세인데, 이곳은 낡은 천을 모아서 간세인형을 만드는 곳이다.

체험 공간도 운영하니 폭신폭신 귀여운 인형을 하나 만들어 가방에 달아놔도 귀엽다. 제주도 남쪽 관광지를 따라 도는 길이라 상대적으로 덜 춥다.

 

제주올레 10코스
아픈 역사와 예쁜 풍경의 묘한 조화

10코스는 길다. 약 15km 가까이 돼서 걷다 보면 반나절이 훌쩍 지난다.

겨울 10코스는

화순해수욕장

지나

산방산

근처가 멋있다.

이 산은 제주라면 어디서든 볼 수 있는, 마치 종을 엎어놓은 듯한 모양을 하고 있다.

용머리해안

전망대에서 보는

형제섬

과 송악산, 마지막으로 송악산에서 보는 가파도와 마라도쪽 경치가 좋다.

계절마다 다른 옷을 입는 섬이지만, 겨울바람 맞으면서 보는 고즈넉한 섬들은 또 다른 맛이 있다.

제주의 겨울은 상대적으로 관광 비수기지만, 걷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일부러 추운 날을 골라 내려오는 경우도 많다.

이 길에는 제주의 아픈 역사가 남아 있다.

일제 강정기

때, 일본이 미국의 공격을 막으려고

제주도에 비행장과 비행기를 은폐할 격납고, 무기를 숨겨둘 해안 동굴을 만들었는데 10코스 중간 '알뜨리비행장' 터도 그런 곳이다.

비행장이 있던 곳에선 지금 농사를 짓고 있다

 

7코스 경로 (총 15.1km, 4~5시간)

외돌개 - 돔베낭길 - 펜션단지길 - 호근동 하수종말처리장 - 속골 - 수봉로 - 법환포구 - 두머니물

 - 일강정 바당올레(서건도) - 제주풍림리조트 - 강정마을 올레 - 강정포구 - 알강정 - 월평포구

 

 

가장 아름다운 7코스

서귀포 칠십리 해안가중 가장 빼어난 경관인 돔베낭골산책로,

올레인들이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자연생태길인 수봉로, 두머물~서건도 해안구간을

제주올레에서 일일이 손으로 돌을 고르는 작업끝에 새로운 바다길을 만들어 이어 이를 '일강정 바당올레'로 명명한 길을 경유한다.

외돌개가 바라다 보이는 언덕에서 바라보는 인근 물빛과 솔숲은 제주도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경치를 뽑낸다.

많은 올레인들이 올레코스 중 가장 선호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은 아시안 정상회담때 영부인이 한국에온 외국인 유학생들과 산책을 한 곳이기도 하다.

특히 시작점에서 100여m 내려가면 무장공비 전적비가 나오면서 해안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나온다.

이 곳이 '

황우지해안'이라는 곳으로 해금강에 견줄만한 아름다운 곳인데, 많은 올레꾼들이 놓치는 구간이다. 일본인들이 전쟁용으로 12개의 굴을 파 놓아 역사적인 아픔을 간직한 곳이기도 하다.

외돌개 산책길에 탤런트 이영애의 대문짝만한 사진이 나온다.

이곳에서 한상궁이 장금의 품에 안기어 죽음을 맞는 감동적인 장면이 촬영됐다고 한다.

이 아름다운 해변을 배경으로 대장금의 가장 슬픈 장면이 촬영된 것이 아이러니 하다.
속골의 징검다리를 건너면 길 양편으로 미끈하게 뻗은 야자수 사이를 지나는데, 꼭 동남아의 유명 해변가에 온 기분이다.

야자수 군락지를 지나 작은 언덕을 넘으면서 수봉로를 만난다.

이 길은 과거 염소가 다니던 죽은 길이었는데, 서명숙이사장의 남동생 친구인 김수봉씨가 삽과 곡괭이로 호젓한 길을 만들었다.

한 사람의 노고 덕분에 수많은 올레꾼이 행복하게 길을 걸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를 지나가는 코스이다.
대장금, 인생은 아름다워 촬영지이다.

 

일정표

제 1 일 15:00 김포출발수속【신분증】
16:10 김포출발 이스타항공(ZE221)
17:15 제주공항 도착
18:00 제주식당이동
20;00 저녁식사
21:00 숙소이동


제 2 일 09:00 조식후- 제1횡단도로 경유-한라산 성판악으로 이동

● 성판악 산길 ↔ 정상(백록담) 편도거리 9.6km.
10:00 (성인 여성 기준 7~8:30분 시간 정도면 왕복 가능)

성판악(해발 750m) → 속밭(1시간 20분 3.5km) → 사라악(40분 2.1km) → 진달래 대

피소(1시간 1.7km 해발 1,500m) → 정상(1:30분 2.3km 동능 백록담)-용진각->개미목

->탐라계곡->관음사안내소(왕복8,9시간)-등산 종료

제주시로 이동 - 해수사우나
19:00 저녁식사
21:00 숙소
제 3 일 09:00 조식후- 올레길 7코스로 이동
09:50 7코스 서귀포 외돌개 출발지 도착(총 15.1km, 5시간)
10:00 외돌개 - 돔베낭길 - 펜션단지길 - 호근동 하수종말처리장(3,1km) - 속골 - 수봉로

(3,8km)- 법환포구(4,8km) - 두머니물 - 일강정 바당올레(서건도) -제주풍림리조트

(8,8km)- 강정마을 올레 - 강정포구(13,2km)- 알강정(14,2km) - 월평포구15,1km)
16:00 걷기 종료 숙소로 이동
18:00 제주도착 저녁식사
21:30 제주출발 이스타항공(ZE232)
   22:35 김포도착

기상이변시     등산: 어리목탐방로   하산: 영실탐방로

    탐방로코스 8.4km(총 산행거리11.8km)

             - 어리목입구~어리목탐방로 : 0.9km - 어리목탐방로~윗세오름 : 4.7km(어리목코스)

             - 윗세오름~영실탐방로 : 3.7km(영실코스) - 영실탐방로~버스타는 곳 : 2.5km

  소요시간 : 4시간 30분  이동택시비;3만원

 

준비물; 방수등산화, 아이젠, 스패츠, 보온병, 여벌 티셔츠 양말 팬티

 

 

2박3일

<1일> 아름다운 제주야! 반갑다
 
06:30  김포 출항
08:00  아침  (고사리해장국)
09;00  차귀도 해변길
11:00  저지오름
13:00  점심 (돔배고기와 고기 국수 외)
15:00  환상 곶자왈
17:00  산방굴사,용머리해안 관광
18:00  탄산 온천욕
19:30  저녁 (대방어회 풀코스 요리)  

                 개별 식사 하실분 35,000원 환불함
21:00  취침 (이국적인 게스트하우스 도미토리 룸)
 
<2일> 백색의 한라산을 품에 품다

07:00  탄산 온천욕
08:00  아침 (보말 성게 미역국)
09:00  안덕계곡 힐링트레일
11:00  한라산 트레킹 (윗세오름)
13:30  점심 (육게장)
16:30  영실 입구
17:00  저녁 (제주 흑돼지구이)
20:00  겨울 제주 해변의 푸른 밤 (와인 타임)
22:00  취침: 바닷가 낭만의 게스트하우스 (2인 1실 가능)
 
<3일> 가슴 속에 낭만과 환상을 품고


06:00  일출 및 해변 산책
07:30 
토스트와 커피타임
09:00  용눈이 오름, 다랑쉬 오름(오름의 여왕)
11:00  삼나무숲 곶자왈 (블루라이프가 찾아낸 비밀의 숲)
13:30  점심 (고등어 구이 외)
14:30  교래 곶자왈
18:30  제주 공항

          공항내에서 개별 자유식사와 면세점 쇼핑
20:00  제주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