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가 작지만, 힌두교의 신화를 형상화시킨 부조들이 매우 섬세하게 조각되어 있는데, 앙코르 유적지에서 25킬로미터나 떨어져 있는데도 많은 사람들은 빠트리지 않고 찾는 사원이다.
입구에 앉아서 우선 반데스쓰레이를 예습한다. 소리내 읽으며 함께 공부한다.
앙코르에서 복원 작업을 했던 프랑스 건축가들 역시 이 사원을 보석에 비유하거나, 크메르 예술의 극치라는 표현을 아끼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이 사원이 다른 앙코르 사원들보다 건축술과 장식에 있어 인도문화에 매우 가깝다고 한다
이곳은 967년에 착공된 사원으로, 대부분의 앙코르 유적의 사원들이 왕의 명령으로 건축을 하기 시작한데 반해서 '하르샤바르만 2세'의
손자이며 바라문교의 승려였던 '야즈나바라하'란 사람이 건축하였다
전쟁중에 불구가 된 사람들이 연주를 하며 구걸을 한다.
1923년에 프랑스인 앙드레 말로(Andre Malraux)가 이 반티아이 쓰레이 사원에서 유명한 조각품들을 도굴해 갔다가 프놈펜에서 잡혀서
도굴한 물건들을 반환하는 사건이 있었는데 이 앙드레 말로가 시간이 지나서 샤를 드골 대통령의 제위 시기에 문화부 장관이 된다.
정교한 장식의 특별한 조각 기법은 붉은 색의 단단한 사암을 이용함으로써, 자단목에 목각을 하듯이
정교한 기술을 뽐내고 있다.
앙코르에서 가장 아름답고 정교하며, 양각의 깊이가 가장 깊어서 거의
소조에 가까운 부조를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이 사원이다.
이 반띠아이 쓰레이는 '아나스티로시스 공법'이라는 것을 이용하여 보수된 사원인데 프랑스는 이 공법을 '자바'의 '보루부두' 지역에서
네덜란드의 기술자들과 같이 실험해 본 뒤에 이 사원의 보수에 응용하였단다.
아무생각없이 그림을 그리고 있는 아이.
이 사원의 건축에 대한 기록이 1936년 외부 담벽에 있는 입구 탑에서 발견되었다
유적의 곳곳에서 몸은 사람이고 얼굴은 동물인 신화적인 조각상이 무릎을 꿇고 사원을 보호하고 있는데 이 조각들은 모두 모조품이고 진품은 현재 프놈펜이에 있는 국립 박물관에 보관중인데 프놈펜 박물관에서 보았으나 사진은 금지였다.
사원을 나와 바나나를 숯불에 구워 파는 것을 먹으니 노릇노릇하게 구워져서 달콤하니 맛이 좋다,
이건 직화로 구운 바나나 바베큐다. 값도 싸고 그런대로 괜찮다.
우린 더 사서 가는 동안에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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