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India(2012,Jan)

2-6 오랑가바드(Aurangabad)

봉들레르 2012. 1. 23. 14:48

 

인도 마하라슈트라주(州) 북서부에 위치한 아우랑가바드(Aurangabad)는

인도 최대 목화재배지로 알려진 데칸고원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비행기에서 내리니 조그만 공항이다. 걸어서 공항을 나온다.

 

오랑가바드 공항

공항에 석불을 본 떠서 만든 부조물

아우랑가바드를 찾는 이유는 ‘아잔타(Ajanta)’와 ‘엘로라(Ellora)’ 석굴사원을 순례할 때 반드시 지나쳐야만 하는 중요한 교통 중심지이기 때문이다.

과거 무굴제국의 화려한 권세와는 달리 아우랑가바드의 현재는 전형적인 시골마을이다.

사실, 17세기 초반까지만 해도 데칸 고원(Deccan Plateau) 일대를 장악한 무굴 제국으로 인해 아우랑가바드는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했다.

 심지어 황제 ‘아우랑제브가’가 통치를 맡으며 이곳을 ‘자신의 도시’라 칭했을 정도니 그 위용이 실로 대단하다.

하지만 이 지역을 중심으로 집요하게 발생한 힌두교인들과의 전투는 결국 무굴 제국의 쇠락을 가져왔다.

도처의 성곽들 가운데 ‘다울라타바트’는 외군의 침략에 대처해야만 했던 아우랑가바드의 ‘눈부신 날들’을 온몸으로 증명한다.

 

 

 

공항에서 버스로 호텔로 간다.

라마 인테네셔널 호텔

호텔로비도 석굴을 상징하는 부조물로 장식을 했다.

호텔밖도 석굴을 연상시킨다.

오후4시 40분에 호텔에 도착하여 계속 휴식이라니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

그래서 5시에 나와 시장을 가보기로 했다.

 

한껏 멋을 낸 호텔 경비

다른 단체들도 와 있다. 시장으로 갈려고 호텔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