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India(2012,Jan)

2-4 뭄바이 웨일즈왕자 박물관(Prince of Wales Museum)

봉들레르 2012. 1. 22. 18:16

 

인도문에서 10분 거리의 웨일즈왕자 박물관으로 갔다.

10시가 안되어 입장을 안시킨다. 정문사이로 박물관 안쪽을 들여다 본다.

박물관 이름에서도 짐작이 가듯이 웰링턴광장 옆에 자리하고 있는 웨일즈 왕자 박물관은

 1911년 영국 국왕 조지 5세의 인도 방문을 기념해 건축한 것이다.

힌두교 미술관, 자연사 전시물 등이 보관되어 있다. 내부 전시물도 훌륭하지만 기품이 흐르는 건축물 자체만으로도 흥미로운 볼거리다

서구식 뼈대에 무굴의 장식을 결합한 복합적인 건축양식인 인도-사라세닉 양식이다.

 

웨일즈왕자가 나중에 조지5세가 되었으니 인도문과 함께 같은 사람의 인도방문 기념물인 셈이다.

 

 

해양유물전시

 

아라비아해를 끼고 있는 지리적인 잇점으로 연중 따뜻한 아열대 기후라 정원의 나무등 수려하다.

 

 

 

 

 

 

 

 

 

박물관 홈:http://themuseummumbai.com/home.aspx

미술관과 고고학실 그리고 자연사 3부분으로 되어있다.

     

 

 

 

 

 

    

인도의 전통회화로 세밀화가 유명하다.

거의 사진이나 다름없는 정밀한 사실적 표현기법을 쓰고있다.

단체로 온 초등학생들

 

 

 

 

 

 

 

장시간 서있어야 되는 박물관 구경이 제일 힘들다.

우리나라에도 개봉된 영화의 배경으로 나와서 유명해진 곳이 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영화가 만들어지는 인도 뭄바이.

발리우드(Bollywood)라 불리는 이 도시에는 고층 빌딩사이로 지상 최대의 빨래터 도비가트가 있다.
대를 이어서 빨래를 하는 도비왈라(빨래꾼)는 인도 카스트의 가장 낮은 계급인 수드라에도 속하지 못하는 불가촉 천민이다.

 계급 차별은 법으로 금지돼 있지만 도비가트에는 여전히 대를 이어 고단한 삶을 이어가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이들이 하루 16시간씩 일하고 받는 대가는 한국 화폐로 약 5,000원.

그러나 도비왈라들은 뭄바이시의 철거계획에 따라서 곤궁한 삶의 터전에서마저 쫓겨나게 되었다.

자유여행을 가면 1순위로 가 볼 곳이지만 매인 몸이라 나는 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