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India(2012,Jan)

2-5 공항가는 길

봉들레르 2012. 1. 23. 01:51

 

박물관에서 나와 1시간 동안 공항으로 가면서 인도인들의 생활을 들여다 본다.

뭄바이의 공기를 마시는 것만으로 하루 20개비의 담배를 피우는 것과 같은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뭄바이에 등록된 택시 4만4000여 대 중 90%가 에어컨이 없는 40년이 넘은 노후 택시다

에어컨이 없는 노후 택시도 하나둘씩 교체되고 있다.

 

조금 가자 곧 마린드라이브 길이 나온다.

 

 

해안 길은 유유히 거닐는 사람들도 있고

 

한쪽 해변은 새 떼가 점령을 했다.

 

새 뗴와 쓰레기 그리고 주민들

달리는 버스안에서 사진을 찍기가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위험을 무릅쓰고 차도까지 나와서 아이를 무기삼아 구걸을 하는 여인

 

길이 복잡해서 그런지 사이드밀러가 없거나 있어도 접고서 운전하는 차들이 많다.

미리 알아차렸으면 상당히 눈썰미가 있는 사람이다.

버스유리창에 검은 줄이 보인다.

 

학교를 마치고 언니(?) 손에 이끌려 귀가길

인도 최초의 해상 교량인 반드라-올리(Bandra-Worli Sealink).

 

 뭄바이 중심가 올리와 서부 외곽의 반드라를 잇는 이 다리는 하루 평균 13만 대에 달하는 교통량 중

9만 대를 분산하는 효과를 가져와 악명 높은 뭄바이 교통 체증도 크게 완화될 것이다. .
이 해상 교량 프로젝트는 지난 1963년 미국의 도시설계 회사가 제출한 <뭄바이 광역도시 교통 체계 계획>이라는 보고서에서 처음 제안되었다.

그러나 엄청난 공사비 때문에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1990년대 후반에 인도인민당(BJP)이 이슈화하면서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인도 인민당이 집권하던 2000년 10월에 착공했으며, 수 차례 공사 중단과 설계 변경을 거쳐 8년 만에 완공되었다.

당시 예상 공기는 3년, 공사대금은 40억 루피(약 1천억 원)이었지만

환경보호주의자들과 어부들의 법정 투쟁에 따른 공사 지연, 대대적인 설계 변경 등으로 공기가 늘면서 비용이 85억 루피로 늘었다

총 연장 5.6㎞ , 왕복 8차선 도로에 케이블을 지지하는 2개의 126m짜리 철탑이 세워진 모습은

 뭄바이 앞바다의 풍경을 완전히 바꿔놓아 새로운 관광 명소로도 각광을 받는 곳이다

5성의 최고급 시설을 자랑하는 Taj Lands End Hotel

현대적인 삘딩과 슬럼가가 공존한다.

아예 사이드밀러가 없다. 앞만 보고 운전을 하면 된다는 생각을 하고있겠지

인도인들의 운전실력은 놀랍다. 그 복잡한 거리를 요리조리 잘도 빠져 나간다.

오토릭샤가 점령한 거리

 

 

뭄바이의 치부인 슬럼가 일대도 바뀌고 있다.

 도심의 55%를 차지할 정도인 슬럼가는 30~40층 고층 건물로 즐비한 뭄바이의 또 다른 얼굴이다.

 최대 슬럼가인 다라비 지역 525에이커에 대한 재개발 계획에 230억달러 재원이 투입된다.

스타디움 경기장

인도에서는 주로 크리켓경기가 잘 열리고 중계를 한다.

 

차트라파티시바지 국제공항

고질적인 물류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공항을 비롯한 철도ㆍ택시 서비스 개선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민영화 대상인 뭄바이 국제ㆍ국내 공항의 현대화 공사가 대표적인 사례다

공항에서 잘 차려 입은 여성의 신발도 없이 발바닥이 새까맣게 되었다.

궁금증 때문에 물어보니 성지순례중이란다.

공항부조물은 세련됐다.

 

맥주와 치킨으로 점심요기를 하고

오랑가바드 갈려고 대기한다.

출국장에 시선이

귀여운 꼬마에게 집중된다.

마치 인형같다.

인도 어린이들은 참 예쁘다.

어린 거지들도 잘 씻고 가꾸어 놓으면 정말로 이쁜것같은 애들이 많다.

공항버스를 타고

국내선 비행기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