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뭄바이 인도문(Gateway of India)

 

마린드라이브를 지나서 해안가에 도착했다.

흔히 인도를 '신비로운 나라', '시간이 멈춘 나라', '가슴 저리게 아름다운 나라' 라고 표현들을 한다.

석회질로 된 물은 마시면 몸이 항아리모양으로 된다고 한다.

석회질로 된 호수가 파란색이라서 아름답기는 하지만 그만한 댓가를 치루고 있는 셈이다.

 

인도인들은 눈이 깊고 이목구비가 뚜렸하면서 상체가 발달되어 스포츠에서도 레스링을 잘한다.

얼핏보기에는 우수에 찬 듯한 표정이다.

 

 

 인도문은 1911년 영국왕 조지 5세 내외가 인도를 방문한 기념으로 세워진 뭄바이의 상징적인 건조물이다

 

화살표있는 곳이 인도문이다. 목걸이 모양의 마린드라이브가 선명하다.

 타지마할 호텔 앞 봄베이만의 아폴로 부두에 서 있는 거대한 문이며

Taj Palace and Gate of India(퍼온 사진)

인도 최대도시인 뭄바이(Mumbai)는 인구가 1천 만 명이나 된다.

1995년에 봄베이(Bomay)가 이름을 바꾼 뭄바이는 어부들의 수호신인 뭄바데비(Mumbadevi)에서 유래한 것이란다. 

  이 도시는 1869년 수에즈 운하가 개통되자 인도 최대의 무역항이 되었다.

영국으로 목화와 곡물을 수출하고 공업제품을 수입함으로써 인도 무역의 절반을 차지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인도 경제의 주도 그룹인 파시교도의 본거지일 뿐만 아니라 타타 재벌이 큰 세력을 가지고 있는 항구다.

 그 당시에는 선박이 대표적인 장거리 교통수단인데 다가 수에즈 운하가 개통되어 영국과의 교류가 활발했기 때문에 인도문의 위상은 실로 대단했다.

 

타지마할 호텔

 

16세기 구자라트 양식으로 높이 26m인 문 양옆에 보조문이 있다

 

인도의 문은 이슬람과 힌두의 건축 양식이 혼합된 건축물이다.

황색 현무암과 철근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이 문은 1924년 개방된 이래 늘 현지인과 관광객들로 붐빈다

 

문 아래 홀은 약 600명을 수용할 수 있어 중요 인사의 방문 때 환영식장으로 쓰였다.
식민지의 대표적 상징물이다.

 

 

1903년에 완공한 이 호텔은 인도 부호인 잠세뜨지 나세르완지 다다가 지은 것으로 세계 10대 고급호텔에 들뿐만 아니라

인도에서는 가장 비싼 호텔이란다. 

명성처럼 앞에 트인 아라비아 바다가 전망이 좋고 내부시설도 좋을 뿐만 아니라 음식도 대단하다는 소문이 나있다.

   호텔의 설립자인 다다씨가  청년시절에 영국인 친구랑 뭄바이 최고의 호텔인 아플로로 저녁식사를 하러갔다가

인도사람이라는 이유로 입장을 거절당했다.

  이에 분개한 그는 돈을 벌어 아플로보다 훌륭한 호텔을 짓겠노라고 다짐을 했고

그의 결심으로 이루어진 것이 바로 아시아 최고의 호텔이라는 이 타지마할 호텔이다.

인도문 주변에는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뭄바이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고 있다.

광장은 단체로 온 학생들로 만원이다.

그들은 사진찍기를 좋아한다. 굳은 표정으로 카메라앞에 서있다.

우리나라 시청앞 광장쯤 될까?

 

 

 

 

  단체로 온 여학생들

단체로 온 남학생들

 

 

 

 

어떤 학생이 손에 헤나(Henna)를 했다.

 

 인도 여인들은 아주 먼 옛날부터(약 5000년 전) 피부병을 예방하고

손과 발을 치장하기 위하여 헤나를 사용해 왔다

헤나

 

초등학생 정도로 보이는데 이름을 쓴 목걸이를 했다.

 

줄리아 로버츠가 “세계 최고의 미인”이라 찬사를 아끼지 않은 아이쉬와라야 라이(Aishwarya Rai)는

뭄바이의 엄격한 중류층 가정에서 태어나 건축학도로서 모델로 활동하던 중

미스 인디아에 선정되어 인도 최고의 공식 미인의 타이틀을 얻었다 

살아있는 미의 여신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신비한 미모의 소유자로 최고의 몸값을 받고 있는

인도의 여배우답게 <신부와 편견>에서도 뛰어난 춤 솜씨와 연기력을 선보여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30살을 넘긴 나이지만 오히려 원숙한 아름다움으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