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갑사 꽃무릇 꽃불길 일생동안 잎과 마주하지 못하는 꽃이 있다. ‘꽃무릇’이다. 한 몸 한 뿌리에 났지만 꽃과 잎이 한번도 만나지 못하는 설움이 있다. 이 때문인지 화려함이 극에 달해 오히려 처연하게 느껴지는 꽃이다. 전남 영광군과 함평군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불갑사(영광군)와 용천사(함평군)주변에.. Travel plan domestic/호남 2017.03.21
고창 학생농장의 3색 변신 : 청보리, 메밀꽃, 해바라기 봄에는 푸른 청보리밭 3월 하순, 이즈음 초록의 싱그러움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으로는 보리밭만한 게 또 없다. 그중 30만평 규모의 광활한 대지에 펼쳐진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 보리밭이 단연 으뜸이다. 해남, 영암 등의 보리밭이 이른 봄소식을 담아낸다면 학원농장의 것은 장대한 .. Travel plan domestic/호남 2017.03.13
배롱나무에 취하는 담양 명옥헌 담양군 고서면 산덕리에 가면 명옥헌원림(鳴玉軒苑林)이 있다. ‘명옥헌(鳴玉軒)’이란 이름은 ‘물 흐르는 소리가 옥구슬이 부딪쳐 나는 소리와 같다’고 하여 붙여졌으며, ‘원림(苑林)’이란 말은 담장이 없는 자연 순응적인 정원 양식을 따르고 있기 때문에 붙여졌다. 정자에 앉아 .. Travel plan domestic/호남 2017.02.15
홍도 겨울여행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 ‘홍도’ 홍도가 이름에 걸맞게 빛을 발하는 때는 저녁 무렵이다. 노을에 젖은 섬 전체가 붉고, 밝고, 아름답다. 유람선을 탄 관광객들은 홍도의 기암절벽에 입을 벌리고 투명한 물빛에 입을 닫는다. 크고 작은 바위 무리들은 저마다 아름다운 형상과 빛깔을 지녔다.. Travel plan domestic/호남 2016.12.12
진안성당 어은공소(魚隱公所) 어은동성당은 1900년 전주천주교회(현 전동 성당)을 모 본당으로 하여 생겨났으며 현재는 진안성당 소속의 공소가 되었다. 천주교 박해로 인해 교도들이 각지에 흩어져 살면서 자연적으로 성립된 교우촌의 하나로 본격적인 성당건축이 이루어지기 전의 형식을 띠고 있다. 어은공소는 1909.. Travel plan domestic/호남 2016.10.05
마이산의 신비 마이산의 벚꽃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늦게 피며 수천그루의 벚꽃이 일시에 개화한다 벚꽃과 마이산이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을 이룬다. 국내에서 역고드름이 발견되는 곳은 경기 연천군, 경원선 폐터널과 충북 제천시 덕산면의 한 사찰 동굴 등이다. 대부분 위에서 떨어진 물방울이 바닥.. Travel plan domestic/호남 2016.07.05
그리움의 꽃 '상사화'-불갑사 상사화는 말 그대로 이루지 못하는 사랑에 대한 안타까움과 절절한 그리움을 상징한다. 한자어 그대로 서로를 향한 사무친 열정을 담은 꽃말인 것이다. 그립고 또 그리우나 엇갈린 운명 탓에 만나지 못하니 이 얼마나 가슴 아프겠는가. 상사화란 잎과 꽃이 때를 달리해 따로따로 나오는 .. Travel plan domestic/호남 2015.09.18
속살이 아름다운 신비의 섬 가우도(駕牛島) 강진 가우도, 오지의 섬서 감성여행 1번지로 태고적 원시림과 생태 간직 섬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숲 산·바다 어우러진 2.4km 탐방로 천혜의 트레킹 명소로 입소문 다신유적지등 답사코스 즐비 '가고싶은 섬' 6곳에 선정 돼 거대한 ‘V’자 모양을 한 강진만에 홀로 떨어진 섬. 배를 타야만.. Travel plan domestic/호남 2015.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