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후산 아래에 자리한 유후인 온천은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리조트 타운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 지역은 많은 수의 전통 료칸과 현대식 호텔을 곳곳에서 찾을 수 있으며 일일 이용객으로도 온천욕을 즐길 수도 있다. 유후인마을의 구석구석을 따라가면 작고 아름다운 호수와 시냇물, 길게 늘어선 아담한 상가, 미술관이 눈길을 끈다. 이 마을의 명소인 작은 호수의 이름은 석양이 비칠 때 물고기 비늘이 금빛으로 빛난다고 해 이름 붙여진 긴린코(金鱗湖)다. 이 호수에서 유후인역까지 이어지는 거리에는 다양한 상점과 미술관 등이 자리하고 있다. ▶산으로 둘러싸인 온천마을=유후인은 제주와 위도가 비슷한 일본 남부 규슈 오이타현에 위치한 마을이다. 얼핏 보면 그저 작은 농촌이자 산촌이다. 유후다케(1583m)를 비롯해 1000..